구수함을 진하게 느끼길 원한다면 꽃게콩나물된장국 냉장고가 없었던 예전엔 늘 제철음식만 먹을 수 있었겠다 싶다.. 그게 더 몸엔 좋을 법 한데.. 아쉬운건 보관이 어려워 말리거나 염장을 할 수 밖엔 없었을 것이다.. 참 좋은 세상에 산다.. 꽃게 보관을 검색하다.. 우연히 들른 http://blog.naver.com/dw2434/100109431983 그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24
고향의 맛 철원표 구수한 된장 무청시래기 갈비찜 김장철은 아직 멀었지만.. 철원 시골집에서 김장때면 온 가족이 모여 잔치를 벌린다. 고향의 추억이란 바로 왁자지껄한 장터 같은 마당이다. 쌓여도 쌓아도 아프지 않은 행복한 추억.. 그런 추억을 되살아나게 해주는게 아마도 음식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라따뚜이에서도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21
최고의 초밥왕 바로 아빠 손에 있소이다. 일본 만화 중에 미스터 초밥왕이란 만화책을 열심히 본적 있다. 초밥하나에 그리 많은 스토리가 전개되고.. 한번 잡으면 손을 놓지 못하게 했던 마약 만화책..ㅋㅋ 초밥의 생선 재료 부터 밥까지 세밀하게 묘사해서 영화처럼 느껴졌던.. 만화를 본지 한참이 지났어도 가끔 몇 장면이 기억..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18
900원의 행복으로 얻은 시원한 해장국..콩나물국밥 술 무서운줄 모르고 살았던 때는.. 해장한다고 볶음밥을 아침부터 먹었던 적이 있다. 24시 짜장면집을 찾아가 먹기도 했고..ㅋㅋ 해장국집을 가게 된건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젠 아침에 국이 있어야 넘어가니.. 연식에 따라 변해가는 식성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16
비를 부르는 부침소리..땡초해물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붐비는 곳은 막걸리와 전을 파는 곳이다. 이상하리 만큼 비가 오면 왜 그리 지짐이 땡기는지.. 아마도 저기압으로 고소함 기름냄새가 낮게 깔리는 탓일 것이고.. 빗소리와 부침소리가 비슷한 파장이라 그렇다고 하던데.. 어쨋든 비오는 날엔 빈대떡이나 부쳐먹지..한다..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14
해물 면요리의 종결자..꽃게바지락칼국수 이젠 정오가 가까워지면 햇볕은 따갑고.. 차안은 거의 사우나를 방불케 할 만큼 날이 더워졌다. 점심때 벌써부터 시원한 소바가 그리워지고 있어.. 펄펄 끓여서 먹는 칼국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어쩌랴..면이라면 어쩔 수 없이 좋아하는 울 가족.. 지인이 선물해준 꽃게로 별식..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11
둘이먹다 둘이죽어도 좋아 책임못지는 와인간장게장 봄꽃 벗꽃이 난리를 치던 어느날.. 지인이 들고온 수산물에 행복한 낮술을 즐기게 되었는데.. 두박스 중 한박스에 들었던게 꽃게다. 그것도 순전히 암컷으로.. 볼것도 없이 바로 간장게장을 담궈야하는데.. 일전에 한번 해봤을때 아쉬웠던 기억을 마구마구 되살려 본다. 실패는 성공의 엄..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09
떠나는 봄날이 아쉬워 끓인 냉이달래 된장찌개 보통 약력 3월에서 5월을 봄이라고 한다. 4계절이 뚜렷했던 이나라 조선도 이젠 삼계절.. 아니 이계절화 되어가니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나마 올해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제법 많았던 것 같다. 5월이야 거의 더위와 싸움을 준비하는 달이 되어버렸지만.. 아지랭이 피어오르던 들..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07
온가족을 위해 아이들이 만든 요리 월남쌈 이젠 루치아가 벌써 커서..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마지막 어린이날이라고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던데.. 뭘 선물해줄까..고민이 된다. 일년에 한두번 모이는 온가족 모임... 주로 송년회나 두분의 생신때가 대부분인에.. 간만에 모여서 수다를 떨어보자구해서 모였다. 한가족이 이젠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05
가루라고 얕보지마라..돼지고기 송송 유기농 중화짜장 오늘은 웬지 청승을 떨고 싶다. 동생들이 지금이야 다들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어릴땐 그리 풍요롭지 못했다. 용돈이라곤 명절때 받은 세뱃돈을 아끼고 아껴 살던.. 대부분의 이웃집 친구들이 다 그랬다. 동생들이 국민학생이고 내가 처음 중학생이 되었고.. 그 중학교 앞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