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캠핑..이웃을 잘 사귀면 추어탕이 공짜 초복날 인간들의 건강식이란 미명하에 세상을 떠난 많은 영계들과 견공들 영혼에 무한한 감사와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영양식으로 나름 한몫을하는 미꾸라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자연산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중국산인 미꾸라지.. 미꾸리와 혼용해서 쓰곤..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19
쌉싸름한 군대의 추억 고추장 양념 더덕 군대생활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을 골라보면.. 훈련받다가 더덕때문에 생긴 헤프닝이 되겠다. 강원도 산골에서 군생활을 하다보니 더덕이나 도라지는 간식거리였다. 특히 훈련을 나가게 되면 민간인 출입이 어려운 곳이 많아 훨씬 더 많은 더덕을 발견하곤 했다. 그 쌉싸름하면서도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11
딸에게 점수따는 아빠의 요리..비법 없는 김치찌개 언젠가 아침에 잘 듣는 방송에 매운맛을 내는 고추이야기가 나왔다. 맵고 짠 맛에 길들여지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평이한 이야기와.. 고추가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평범한 이야기도.. 그럼 황교익 책에도 써있듯..지금의 고추가루 김치는 역사가 그리 짧은 것일까? 조상님들이 오랫동안 만..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09
몸속 나트륨을 시원하게 배출시켜주는 알감자 조림 황교익의 미각의 제국이나 한국음식문화박물지를 읽어보면..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정권이 어떻게 음식으로 앞가림을 하고.. 지방색을 오히려 이용하고 그걸 우린 한식이네 하며 열광하는.. 참 한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역사적 사실과 현대사적인 부분도 좋은 예가 많기..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06
시험 공부하는 아이들 영양보충 돼지불고기 시험은 싫은게 사실이다. 종교적인 의미의 시험도 그렇지만 살면서 늘 시험을 당하는것도 싫다. 그러고 보면 정치꾼들은 참으로 대단한 것들이다. 국민들의 시험도 무시하며 통과하고.. 국민들을 시험하고도 멀쩡하게 사는 것을 보면..ㅠㅠ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학창시절 팽팽 노는 것..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04
아내 입맛 잡아주려 하루에 두번만든 콩나물무침 우리집 냉장고에 없으면 허전한게 두부와 콩나물이다. 둘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형제지만.. 두부는 콩을 갈아 뜨거운 열탕에 목욕을 하고 짠 간수를 만나 몸을 비틀며 짜져서 태어난 아주 귀한 음식이고.. 콩나물은 시원한 생수에 샤워하며 그늘에서 쉬엄쉬엄 자라 귀한줄 모르지만.. 19세..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7.03
탱자탱자 놀면서 날로 먹는 시원한 콩국수 여지껏 살면서 행복한 순간이 많기도 많았지만.. 아마도 탱자탱자 놀면서 보냈던 몇년 전의 5개월이 아마도 황금기가 아니었을까.. 돈도 못벌어다 주면서도..잔소리 한번 듣지 않고 산다는거... 요즘 택도 없지만.. 그져 울 마눌님께 감사하다는 말밖엔 할것이 없다. 언젠가 그런날이 또 올..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6.29
웃자 울지말자 힘내자 먹자...덕자조림 초여름 제철인 생선 중에 병어가 있다. 병어는 작은것은 보통 세꼬시로 큰 병어인 덕자는 회나 조림으로 많이 먹는다.. 흰살 생선이라 비린내가 적고 잔뼈가 적어 발라 먹기도 좋고.. 특히 내장도 작아 손질하기도 쉬우며 잔비늘만 잘 손질하면 냉동실에 한참 있어도.. 생물과 같이 육질이 ..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6.25
요즘같이 답답한 속 담백하게 풀어주는 도미전복탕 한때 생선장수를 한 경험이 있는 지인덕에.. 도치며 덕자며 도미까지 여러 생선을 먹어보게 된다. 덕자는 그 크기도 놀랍지만 단단한 육질에 한번 맛을 보고 나선 아주 반한 생선이다. 냉동실 청소 프로젝트에..바로 이 세넘들이 걸렸다..ㅋㅋ 도치는 저번에 아주 실망스러운 맛을 주어 안..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6.22
달걀요리의 업그레이드..까르보나라계란찜 일전에 사춘기 아들녀석 친구들에게 까르보나라를 해주고.. 참패를 당했던 아련한 기억이 있다.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알 수 있었지만... 역시..사춘기 아들과 대화를 풀어간다는게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만 든다.. 성인도 아닌..아이도 아닌..참 이상하리 만큼 독특한 세..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