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방/나의 이야기

스텐 찜기에 낀 묵은때 한방에 없애기 [베이킹소다 활용법]

석스테파노 2013. 8. 22. 08:00

집에서 순대나 만두 떡등을 쪄먹을때 찜기를 씁니다..

솥으로 되어 있는 찜기는 세척하기가 편리한데..

스텐으로 되어있는 찜기는 접어서 만든부분을 닦기가 어렵지요..

수세미로 하다보면 수세미가 망가지고..

솔로 하다보면 정말 한숨만 나올때가 있습니다..

확 던져버리고 새로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그러다간 소박맞을 일이 생기기에..ㅋㅋㅋ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기도 합니다.

 

 

네이버 스텐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코팅팬을 쓰지 않게 되었고..(물론 생협에서 구입한 소스팬은 가끔 씁니다..ㅋㅋ)

스펜에 대한 과리도 배우게 되었지요..지금도 늘 고맙게 생각하는 카페입니다.

사진처럼..접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ㅠㅠ

 

 

적당한 스텐솥에 수돗물을 넣고..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퓸)를 넣습니다..

전 로스팅원두 구입할때 받았던 수저로 다섯수저 크게 퍼 넣었습니다..

예전 영등포 화공약품집에서 포대로 샀는데..아직도 5년전에 산게 앞으로도 5년을 더 쓸듯..ㅋㅋ

 

 

뚜껑 덮고..끓어오르면 약약불로 낮춰서 계속 끓여줍니다..

끓이고 있다는거 잊지 않도록 해야합니다..이러다가 아주 경을 친적이 있습니다..

스탠팬 해먹은 쓰라인 이야기는 여기로..http://blog.daum.net/stephnos/3394222

 

 

베이킹소다로 스텐을 끓일때는 주변정리를 잘해야합니다..

솥 주변으로 끓어서 수증기가 나와서 소다가 응고되기때문에 신문지로 막아주면 좋구요..

또하나..절대로 끓고 있는 소다물에 소다를 첨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순간적으로 끓어올라 넘쳐서 주변이 다 허옇게 변합니다..ㅋㅋㅋ

늘 안전..조심 조심...

 

 

소다물을 끓이면 소다가 주변에 허옃게 낍니다..요건 물로 씻으면 싸악 닦이므로 걱정 끝..

 

 

지저분하게 보이지만 다 닦입니다..

 

 

꾸욱 참고..세시간 약약불로 고아주었더니...

흠..뒤태에  있던 누런때가 안보이네요...ㅎㅎ

 

 

앞을 보아도 내 찜기..

 

 

뒤를 보아도 내 찜기...ㅋㅋ

아주 반짝반짝...새 찜기로 변신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불쾌한 냄새도 없애주고..

스텐 그릇을 세척하는데도 자주 씁니다만...묵은때가 낀 찜기나 거름망 같이 작은 구멍이 있거나

수세미와 솔로 청소하기 어려운 스텐제품들을 깨끗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대신..가스렌지에서 끓이기때문에..안전에 주의해야하고..

절대로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투여하거나 일반 쇠제품을 넣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끓이다가 때가 잘 빠지지 않은 것 같으면 집게로 톡톡 쳐보시면 때들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적당하게 때가 빠지면 찬물에 세척해서 건조시키면 되겠습니다.

청소하기도 어렵고 묵은때를 볼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까칠한 저같은 성격을 가진 분들은..

이 방법을 써보시면 아주 후련해질것을 약속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또..안전...화상조심..불조심..아가들 접근 금지...근처에 음식물 놓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