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이거 여름같습니다..ㅋㅋ
정말 사람 잡을 정도로 추웠던 겨울이
간것 맞나봅니다..에효..
그리 난리를 치더니만..역시 계절의 흐름을 막을 순 없나봅니다.
이젠 겨울 옷도 정리해야하겠네요..
막내딸 루치아가 친구와 함께 떡볶이를 맛나게 먹고 간후..
큰아들 디모테오도 친구를 데려와서 밥을 먹겠답니다..ㅋㅋㅋ
아주 돌아가면서..ㅎㅎ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라 놀기도 같이 놀고..
그래서..뭘 먹고 싶냐했더니..
짜장밥이랍니다..ㅋㅋ
그럼 해줘야지요..ㅎㅎ
짜장은 언제 먹어도 맛납니다..ㅎㅎ
카레와 더불어 양대 산맥이지요..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짜장면으로 먹어도 좋고..ㅋㅋ
있는재료 다 동원합니다..
돼지고기..사태살로 한줄 알았는데..사진을 보니..장조림용..ㅋㅋ
참나..장조림은 다해먹었네요..ㅠㅠ
감자, 당근..양파..요기에 애들 잘 안먹는 팽이버섯 두봉..ㅋㅋㅋ
달달달 볶습니다..
당근부터..전분뺀 감자도 볶고..
고기도 볶아서..큰 솥에 넣습니다..
마지막에 양파를 볶아냅니다..
육주잡아서 미리 솥에서 끓여주는 사이..
양파와 버섯을 넣고..춘장을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과하게 기름을 쓰지 않고..춘장이 잘 볶아줄 정도만...
그리고 싹싹 솥으로 보내줍니다..
요리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녹말가루 물에 풀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근데..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녹말이 가라앉아서..
헐..감자떡이 중간에 나오더군요..ㅋㅋㅋ
철원 부모님이 감자를 삭혀서 만들어 주신 오리지날 녹말이라..
감자떡이 됩니다..ㅋㅋㅋ
마지막에 생강가루 톡톡..요게 뽀인트입니다..
자. 대접에 밥을 담아주고요..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만..국그릇입니다..ㅎㅎ
짜장 부어서 얹어주고..
요기에 계란후라이 하나씩 얹어줍니다..
안까먹고 얹어주어 가슴이 뿌듯하네요..ㅋㅋㅋ
젤 친한 친구와 함께 열심히 먹습니다..
한수라는 친구인데..울 아빠는 이런거 안해주시는데..하더군요..
아냐..바빠서 못하실거야..했습니다..ㅋㅋ 조만간 요리하는 아빠 한분 나오시겠습니다..ㅋㅋㅋ
오빠들은 몽땅 학원가고..
남은 루치아는 짜장면을 해달랍니다..
생생면 생협매장에서 들고 온거..익혀서..
만들어 줍니다..
비비는 포스가 제대로 나옵니다..ㅎㅎ
면 흡입 신공은..
실버스톤님 다현공주와 버금갑니다..ㅋㅋ
우찌 딸들이 다들 면들을 좋아하는지..ㅎㅎ
전 공기에 담아서..
매콤한 철원표 청양고추가루 뿌려서..
안주로 먹습니다..
요거 막걸리 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야채도..고기도..국물까지 있으니..ㅋㅋㅋ
아이들이 열심히 읽고 있는 책..
굄돌님께서 모임때 주신 책이네요..
너무도 감사합니다.. 애들 다 읽으면 저도 읽으려구요..ㅎㅎ
그래야 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디모테오가 2박3일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네요..
한넘 없는 집이 이리도 조용할 줄이야..ㅎㅎ
내일이면 오겠지만..
오면 맛난거라도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역시..가족은 식탁에 모두 모여 앉아 밥을 먹어야..
기쁨이 두배..행복이 만땅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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