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시원한 밥반찬 매콤 새콤 오이무침

석스테파노 2011. 4. 12. 07:30

이번 주말은 역시나 바쁘게 지냈습니다..

평일은 일을 위해 열심히 뛴다면...

주말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야죠..ㅎㅎ

이것 저것 해먹었는데..

정리도 못하고해서...

일단 밥반찬을 올립니다..

볶음밥에 곁다리로 먹으려고 했는데..

첨해본것 치곤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고..

마눌님께서 칭찬하더이다..ㅎㅎ

 

 

 

큰 락에 하나 가득 되었네요..

요렇게 해서 몇끼를 먹었습니다..

눈부신아침님 오이깍뚜기가 넘 먹고 싶어서..

벼르다 했네요..ㅎㅎ

 

 

 

오이 세개 큰 볼에 쓸어서 담아두었구요..

뭐 절이고 말고 없이 걍..씁니다..

 

 

 

다진마늘과 양파..파 송송..

야채라곤 딸랑..요리 넣었습니다..

 

 

 

역시나 철원표 고추가루 세스픈 팍팍..

새콤하라고 현미식초도 세스픈 팍팍...

단맛이 나라고 백야초액 한스푼 듬뿍..

고소한 참깨 쓱쓱 갈아서 적당히..

요기에 까나리액젓 세스픈을 넣습니다..

걍 대충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넣었습니다..

 

 

 

스픈으로 쓱쓱 비벼줍니다..

손으로 해야 제맛이 나겠지만..

이거 주말에 넘 벌건거 넘 만지면..

악수할때 좀 챙피합니다..ㅋㅋ

 

 

 

짜쟌..완성..

요거 그냥 먹으면 간이 배지 않아서..짠듯한 맛이 먼져 느껴지더군요..

냉장고에서 한끼 정도 묵혔다가 먹었습니다..

마지막까지..탱탱한 오이무침..

나중에 막걸리 한잔 할때..사이드 안주로 한몫했습니다..ㅋㅋㅋ

담엔 오이소박이도 함 담궈봐야겠네요..

션하고 매콤달콤한 오이무침..아마도 여름엔 단골 매뉴가 될듯합니다..ㅎㅎ

 

울 얼라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아서..

뭐 행복한 밥상..뭐 이런 말 못하겠네요..

그래서..울 마눌님과 찐한 윙크 날리면서 둘이서 잘 먹었습니다..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