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해피 쌔러데이..ㅋㅋㅋ
근데..죽겠습니다..피의 금요일..
정말 쌍코피 터지게 퍼마셨더니..겔겔...
그래도..주말엔 면식을 하나는 먹어줘야 되겠어서..
그래서..
스파게뤼를 함 올려봅니다..
스파게티 면이 떨어져서 마트에 사러갔더니..
그 포장지에 카레소스 스파게티가 인쇄되어있네요..ㅎㅎ
집에 카레를 사둔게 있어서..
애들과 함께 요걸 해먹자 하고..우유사들고
집에와서 주방으로 고고...
고기를 듬뿍 넣고 싶었는데..
역시나 후덜덜한 고기값으로..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해물칵테일..요거로 썼습니다..ㅋㅋ
오늘 협찬할 재료들 줄세워 봤습니다..
한쪽 얼어서 짤라낸 양파...먹다가 남은 스파게뤼면과 새로 사온면을 합쳐놓고..
카레와 당근..감자..해물칵테일 남은거..
감자볶음 하듯이 재료들을 채쓸었습니다..
면과 같이 먹기 좋게요..
당근볶다 감자볶고..양파를 마지막에..
우유듬뿍 넣어주고요..
약간의 우유에 카레를 풀어놓고..
끓고 있는 애채에 넣고 저어줍니다..
해물은 젤 나중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소스는 준비가 끝납니다..
노란색이 좋은데..좀 색이 요상하네요..
자..이젠 스파게뤼 삶아줍니다..
끓는물에 부채살 신공으로 면 삶기..
탱탱한 맛을 즐기려면..손톱으로 끊어서..
씹어봅니다..딱 좋았다 싶을때..불을 끄고..
채반에 건져서 놓습니다..물기를 빼려고요..
고수분들은 타일에 던져서 딱 붙이는 신공을 쓴다는데..점 먹어봅니다..ㅋㅋㅋ
올리브유를 살짝 넣었더니 붙지 않습니다..
스파게티면을 나눠서 접시에 담아주시고..
소스 뿌려서 주면 완성되겠습니다..
홍합과 새우도 보이네요..
역시 신선한 수산물이 아니라 맛은 그닥입니다..
걍 카레를 스파게뤼 면에 섞어 먹는다정도의 느낌..
그래도 애들은 넘 잘먹습니다..
애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지만..
전 별로였습니다..ㅠㅠ
화끈하게 매운맛도 아니고..
일단 돼지고기 팍팍 들어가줘야하는데..금값이라..
해물로 대신하니 뭔가 뽀인트가 없네요..
저번에 했던 짜장소스로 비벼먹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구제역이 물러가고..
돼지값이 안정되면..
매운맛 카레로 해보겠습니다..ㅎㅎ
행복하고 평화 가득한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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