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집에 들어갈때는..
집에 전화해서..뭘 먹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네요..흠..
마트에 들려 우유한통과 치즈 등을 삽니다..
생크림은 생략하고..
얼렁뚱땅 만들어 봅니다..
재료는 감자와 양파..온육볶음할 전지살을 약간 덜어서..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감자는 썰어서 물에 휑궈 전분을 빼고..
돼지고기 작게 썰은 것과 같이 볶아줍니다.
해물과 버섯..갖은 야채를 넣어야 맛있는데..
오늘 주 포인트가 아니다보니..좀 재료가 허접해집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양파를 넣고 한번더 볶아주고..
후추약간 넣어줍니다.. 소금도 약간..
크림스파게티에 웬 돼지고기? ㅋㅋ
좀 씹는 맛좀 즐기라고 넣었습니다..
지금보니 저것도 괜찮아보이네요..나름..ㅋㅋ
전골냄비에..재료를 쏟아붇고..
우유넣어서 끓여줍니다..
옆 냄비에 스파게티면 같이 삶아주고요..
올리브유와 소금 약간 넣었습니다..
바글대며 끓어오를때..치즈 세장 넣어주고..
살살 저어 김을 가라앉힙니다..
스파게티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잘 덜어서 넣어주고..바질 약간 뿌려줍니다..
슬슬 저어주면서..바닥에 눌지 않게..
간을 봐서 조금 모자라면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 짜게 먹이는 편이아니라..아주 싱겁지만 않으면 오케이..
냄비째로..올려놓고..
면식식신두분이 강림하십니다..ㅋㅋㅋ
3인분 면을 둘이서 바닥을 냅니다..
간만에 흡입사진을 촬영했는데..정말 힘들게 찍었습니다..ㅋㅋㅋ
얼른 찍고 딴거 만드느라 맛도 못봤습니다..ㅎㅎ
잘먹어주니 고맙고..이쁘고..행복합니다..
아내 스테파니아가 좀 늦는다는게..아마도 스파게티는 맛도 못볼까 싶네요..흠..
뭘 딴거 하느라 식탁도 치우지 못하고..ㅋㅋ
지금보니..양송이도 못넣었네요..아..까마귀..ㅎㅎ
11월의 마지막입니다.. 해놓은것 보다 아쉬움이 더하지만.. 한달 남은 12월을 알차게 살아야겠습니다. 12월은 정말 기대됩니다..가족여행도 있고.. 성탄도 있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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