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깊어가고..
선선함을 떠나서 새벽과 밤엔 춥기까지 합니다.
칼칼한게 먹고 싶었는데..
아내가 묵은지 감자탕을 했네요..
뼈다구에 붙은 살이 참 맛납니다..
작년 김장김치를 아직까지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김치냉장고..참 굿아이디어입니다..
덕분에 거의 1년동안 먹을 수 있지요..
묵은지와 함께 등뼈살을 살짝 떠서..
소주한잔 털어넣고..한입 먹습니다..
묵은지의 칼칼함과 돼지뼈국물과 조화된 부드러운 맛...
정말 김치와 돼지고기는 환상궁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니
뼈그릇에 수북히 쌓여갑니다..
이렇게 식탁에서 행복을 느끼며 한끼의 식사를 마칩니다..
잘 먹었습니다..스테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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