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운동회 도시락 싸기...

석스테파노 2010. 10. 25. 07:30

제가 다니는 성당이 10주년 행사를 운동회로 기념식을 한다해서..

우리집 식구 도시락을 쌉니다..

큰아들 디모테오는 돈까스김밥을...막내딸 루치아는 볶음밥을..ㅋㅋ

주문이 달라서..김밥은 아내가..

볶음밥은 제가 만듭니다..

 

 

 

 

 

양파와 묵은지 당근을 송송 쓸어준비하고..

다진마늘과 파도 준비합니다..

 

 

 

 

 

포도씨유에 다진마늘로 향을 내고..

 

 

 

 

 

남은 야채를 투하해서..

휘리릭..볶아줍니다..

감자가 없으니 붙는 것도 별로 없네요..

후추갈아서 넣고..소금도 살짝 넣어줍니다..

 

 

 

 

 

참치캔 하나 기름빼서 넣어줍니다..

참치볶음밥이 되네요..

 

 

 

 

 

애들 좋아하는 흰밥...ㅋㅋㅋ

한덩이 크게 넣어 살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아..들기름 약간 넣어줍니다..더 고소하라고..

약간의 소금도..깨도 갈아넣고..

 

 

 

 

 

이쁘게 도시락에 담아줍니다..

 

 

 

 

 

아내는 벌써 도시락 한개를 채웠네요..

당근도 좀 볶아줄걸..ㅋㅋ

돈까스가 들어있네요..

 

 

 

 

 

노릇하게 돈가스를 튀겨서..

기름 빼고..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햄대신에 돈까스가 들어갑니다..

애들한테 오래전에 해주었는데..잘도 기억합니다..

하여간 맛있다고 생각한 것은 잊지 못하지요..

 

 

 

 

 

 

전 김밥 꽁다리를 좋아합니다..

일단 속이 늘 많이 있어서..ㅋㅋㅋ

조건 냉큼 먹어버렸습니다..ㅎㅎ

 

가을하늘 푸르고 선선한 날에..

성당식구들 모두 모여서 재미난 운동회도 하고..

오손도손 모여 앉아 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휴일을 잘 보냈네요..

볶음밥과 김밥으로 도시락...담에 놀러갈때도 함 싸가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