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식탁의 밥도둑..유기농 카레

석스테파노 2010. 10. 14. 07:30

주말엔 짜파게티 요리사..뭐 이런 광고가 있었지요..

요즘도 나오고 있지만..너무도 많은 첨가물..그게 문제입니다..

가끔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먹기도 하지요..ㅎㅎ

마트표 춘장을 몰래 사다 함 해먹어야겠습니다..ㅋㅋ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레를 해봅니다..

전 매운맛이 좋지만..애들은 순한맛..ㅋㅋ

 

 

 

 

단촐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사과도 넣었으면 좋겠는데..싫다는 루치아때문에..

필수 재료만 넣어서 해달라니..ㅋㅋ

돼지 찌개용 반근...당근과 양파 감자..끝...

 

 

 

 

달군 팬에..포도씨유 두루고..

스텐웍에서 당근을 볶습니다..

생각보다 당근이 잘 안익더군요..

그래서 먼저 몪습니다..

 

 

 

 

 

그다음은 미리 물에 담궈..전분을 뺀 감자..

코팅팬이라면 암 상관이 없겠지만...ㅋㅋ

스텐요리를 할때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요즘 네이버 스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잘 하고 있겠지요..

참 대단한 분들이 많지요..

덕분에 스텐요리 잘 배웠습니다..

 

 

 

 

 

자..이젠 고기를 넣어줍니다..

아마도 꼬마인형님이 싫어하실듯..ㅋㅋ

그래도 우리집은 씹히는 맛에 환호를 하는지라..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줍니다..

우리돼지가 최고입니다..ㅎㅎ

 

 

 

 

 

참 신기한게..

감자가 익어갈 무렵이면 슬슬 바닥에 붙는 느낌이 옵니다..

이때 양파는 탁 넣어서 둘둘 볶아주면..

아주 깨끗하게 된다는거..아마도 양파의 물기가 그 역활을 해주는 듯한데..

정말 양파는 없어서는 않되는 조미료이자 식재료입니다..

 

 

 

 

 

 

찬물에 카레 한봉 잘 게어넣고..

물을 웍에 부어 끓여줍니다..

재료가 적당히 익었다 싶을때 풀어주지요.

약간의 후루를 추가하고 바닥을 저어주면 끝....

마트에서 파는 카레는 그 향도 상당히 자극적인데..

유기농카레는 딱 카레의 향만 납니다..ㅋㅋ

집안에 카레향이 퍼지니 슬금슬금 식신들이 식탁으로..ㅎㅎ

아마도 몇번씩 밥통으로 다녀오겠지요..

 

 

 

 

 

카레를 담아봅니다..

김치하나 꺼내놓으면 반찬도 필요없고..

철원시골집에 배추는 잘 익어가고 있는지..

다음주엔 함 내려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