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남은 명절음식으로 잡탕찌개 만들기

석스테파노 2010. 10. 2. 08:00

명절의 가장 큰 기쁨은..

맛난 음식을 풍족하게 먹는다....입니다..물론 싸오는 것도 잊지 않지요..ㅋㅋ

몇일동안 반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더 행복한것은..

요걸로 잡탕찌개를 끓이면 아주 맛나다는 겁니다.. 

 

 

 

 

 

무리한 음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나눠줄 음식의 양을 게산해서..

명절 음식을 만드는 엄마 덕에..

몇일은 풍족하게 먹을 음식을 얻어둡니다..

 

 

 

 

 

그러나 풍족하면 그 맛과..아쉬움을 잊는법..

배부르다고..느끼하다고 멀리해서..

냉동식에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요..

 

 

 

 

이땐..정말 결심이 필요합니다..

소갈비와..생선, 녹두전, 버섯...두부..잡채..나물까지..

골고루 넣어서 끓여 먹는 잡탕지깨엔..

어느 나라에도 볼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로 살짝 맛을내고..된장 살짝 풀고..

갈비 몇절음 넣고..나물과 생선전, 호박전과 두부, 잡채를 넣고

끓여주면..잡탕찌개 완성..

이렇게 며칠만 먹으면 바로 살이 찐다는..ㅋㅋ

안주와 반찬이 동시에 해결됩니다..ㅎㅎ

 

참 행복합니다..

명절 음식을 온 가족이 모여서도 먹고..

떨어져서도 먹으며 그때를 회상할 수 있음에..

 

설과 추석은 영원한 고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