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여행을 떠나자

남양주 다산유적지

석스테파노 2010. 8. 31. 07:31

남양주가 관내다 보니..

입찰해서 낙찰된 현장이 다산유적지였다.

실제 공사는 공사팀이 했지만..

마무리에 도움을 달라해서 가본다.

예전부터 지나치기만 했던곳...

목민심서..집안이 천주교박해때 순교했고...

긴 유배생활에서 집필한 많은 책들도 알려진 정약용..

 

 

 

 

 

실학이라는 학문을 더욱 발전시키고..

여러 인재를 길러 책으로 집대성시킨 참 대단한 사람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실학이 좀더 발전했다면 기술부국이 되는데 훨씬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천주교를 박해하면서 결국 실학도 같이 힘을 잃었다 싶다.

하기사 왕도 하늘아해 같은 형제라고 하니 이해들이 되었을까..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너무도 많은 피를 흘렸다.

 

공사가 끝나서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중국 홍이포가 실학박물관 앞에 전시되어 있다.

복제품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실물은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화약이 보급되고 대포를 만들었을텐데..

역시나 보존이 어렵다보니 남아있는 자료가 미비한가 보다.

거기에 일본놈들한테 몇십년을 밟혀살았으니..뭔 역사가 보존되었을까..

 

 

 

 

 

 

홍이포 전시물...

애들이 올라타고 사진찍던데..그건 좀..

 

 

 

 

 

 

 

 

다산정약용의 여러 집필과 역사에 관련된 내요을 모아놓은 곳

실학박물관이다.

깨끗하니 잘 지어져있고..

물론 시원한 에어컨이 있어 더운 여름엔 피서로도 좋다.

가벼운 음료를 마실 공간도 있지만 식당은 없다.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들어온다.

 

 

 

 

 

 

 9월까지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니 시원할때 가봐도 좋겠다.

2층으로 되어있는 전시실에..아이들 쉽게 배울 수 있는

만화동영상도 있어서 1시간은 족히 보낼 수 있겠다.

 

 

 

 

입구의 관리실 쪽에도 전시물이 있고

유적지와 함께 있으니 슬슬 산책겸 관람하면 좋다.

관람비는 무료이고 주차장도 넓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고 한다.

식당들이 침투?해 있어서 좀 못마땅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맛나다고 소문난 집도 없다..

지나는길에 들러볼 만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