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 전날까지 지인들과 퍼먹은 관계로..ㅋㅋ
아침 기상이 늦어졌습니다..
출발부터 삐리리 해지는 분위기..ㅋㅋ
어제밤에 바리바리 싸둔 배낭을 메고..
차에 오릅니다..
출근시간이 자나서 막히지 않는다는 네비양의 말대로..
밟아봅니다..
역시..네비양이 맞네요..ㅋㅋ
시원스럽게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이렇게 동해까지 달리면 좋겠지요..ㅎㅎ
역시 직업병은 못속입니다..ㅋㅋ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아..저거 내가 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뭔일? 갑자기 여주분기점을 지나면서..차가 막힙니다..
뭔 작업을 하는데 두차로를 막고 하는지..이론..
그런데 조금 지나보니..뭘 했는지도 모르겠더군요..ㅎㅎ
다시 시원스럽게 달려봅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대관령 올라가는 길쯤에서 다시 비상등...
지나가보니..전복사고가 났네요..단독사고인지 한대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고 벌써 실려갔는지..큰 사고가 아니길 기도해봅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끔(사실 자주 ㅋㅋ)과속을 하곤합니다만..사고는 순간에 일어나는지라..
늘 맘속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야합니다..특히..방심운전과 자만운전..
거기에 속도경쟁을 하다간 천국행 티켓이 바로 발권된다는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에효..
강릉분기점에서..국도로 내려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내봐야 그렇고..
점심도 먹을겸..
사뭇..작년 자전거여행때 뺑이치면서 지나던 코스를 바라봅니다..
아마 이렇게 지나는 차속에서 사람들이 그랬을겁니다..
'한량이네..''뭥미?''여행중인가봐'ㅋㅋㅋ
혼자 중얼거리면서..애들한데..'여기가 아빠 자전거 여행때 지나온 길이야'했더니..
급 잠잠...ㅠㅠ
이젠 그만 써먹으란 뜻이겠지요..ㅋㅋ
정동진을 가다보니..군함이 떡하고 버티고 있네요..
전시장인가 본데..돈받아서 걍 나옵니다..ㅠㅠ
알리려면 무료로해야지...
예전에 좌초되서 난리를 쳤던 북한 잠수함도 있더군요..
정동진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차를 세웁니다..
벌써 디모테오는 바다로 뛰어갑니다..ㅋㅋ
역시 겨울바다라도 바다를 보면 마음이 쫙...펴집니다..
동해를 바라보는 아이들..
그래..저 바다너머에 우리가 갈 일본이 있단다...
카페같은 곳도 보이네요..
예전과 많이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정동진은 오랫만에 와봅니다...아니..첨이네요..ㅋㅋ
자전거여행때는 옛고속도로로 타고 왔거든요..
그때 이길로 와볼걸 싶었는데..아마 염장이 저리지 않았을까..ㅋㅋ
해변도로가에 있는 전망좋은 식당을 들어가서
매뉴판을 열어보니..헉...10만원...
뭔 점심한끼에..근데 주로 다 연인인지 남녀..남녀..남녀..ㅋㅋ
오늘 평일 맞지요? 목요일인데..역시 우리나라 만세..
다른곳으로 이동하려고 애들을 부릅니다..
그져 집나오면 즐겁나봅니다..ㅋㅋ
허름한 집에 들어서니..광어 4만원..매운탕도 준답니다..
이곳으로 결정..상에 앉으니..
루치아가 비단조개껍질을 보여줍니다..ㅎㅎ
아까 모래사장에서 잠시 놀면서 주었나봅니다...
뭔 조개껍대기를 좋아하는지..
사진한장 찍어주네요..
아마도 이사진이 유일한 사진이 아닐까..ㅋㅋ
역시 찍사는 본인 사진이 별로 없는게 흠입니다..ㅎㅎ
막장에...
감자전을 서비스로 줍니다..
어제 단체손님을 받았다면서...ㅎㅎ
강원도에 온 느낌이 나네요...
역시 4만원의 비밀은..
아주 간단한 찬거리와 서비스에 있었네요..ㅎㅎ
신선한 멍게가 처음이자 마지막..ㅋㅋ
역시 관광지에선 먹을곳이 별로입니다..
손바닥만한 양식광어 한마리 나와주시고...
뭔 애들이 배가 고픈지 잘 먹지도 않던 회를 열심히 먹어줍니다..흐미..
간단히 반주거리로 생각했다..급 제지를 합니다..ㅋㅋ
안주남겨줘!...
매운탕이 나와서 본격적인 식사..
조용히 한그릇씩을 비우네요..
역시 식성은 끝내주는 아이들입니다..
자..점심도 먹었으니..이젠 동해항으로 출발...
근데..음주운전은 하늘나라가서도 면허취소라..ㅋㅋㅋ
포스와 카리스마가 팍팍 넘치시는 스테파니아께서 운전해주십니다..
철원시골집 다녀올때마다..가장 큰 문제가 바로 술이였지요..
꼭 맛난건 돌아오는 일요일 점심때 먹다보니..ㅋㅋ
그래서 열심히 운전을 하도록 독려?해서..
지금은 베스트드라이버입니다..가끔 끼어드는 차보고 욕도 해주시고..ㅠㅠ
주당남편 만나서..고생하는 스테파니아..
다시태어나도 나랑 결혼해줄꺼지?ㅋㅋㅋ 아니라고 해도 난 예스로 들려..ㅎㅎ
이렇게 동해항을 향해 갑니다..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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