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간단 간식 짜장라면

석스테파노 2010. 8. 29. 09:05

애들이나 어른이나..늘 좋아하는 면..

특히 라면은 인기가 좋습니다..

우리밀로 만든 라면을 사다 먹는데..

짜장라면도 있습니다..짜파게티처럼 자극적이진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ㅋㅋ

큰아들 디모테오가 출출한지 간식을 해달랍니다..

자기손으로 해먹을 수도 있는데..부탁을 하니..

얼른 하나 끓여줍니다..ㅋㅋ

아주 둘이 번갈아가면서 아빠를 부려먹네요..ㅎㅎ

 

 

 

 

 

라면의 생명은 물 맞추기인데..

짜장라면은 신경쓰지 않아 편하지요..

일단 끓여서 물을 버려야하니..

기름도 빠지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밀 짜장라면..하나 준비해주시고..

계란도 하나 넣어줄겁니다..

소고기와 계란노른자는 절대로 익혁먹지  않는게..

아주 딱 닮았습니다..ㅋㅋ

 

 

 

 

걍 국물로 하기 그래서..

대파 대충 쓸어 넣어줍니다..

가만 생각해보니..국물은 다 버릴건데..ㅋㅋㅋ

습관이 무섭네요..

 

 

 

 

 

팔팔 끓어오르면

면 넣어서 살살 저어주고요..

적당한 끈기가 될때..

물을 버려야 쫄깃한 면발이 됩니다..

 

 

 

 

 

물 따라버리고..

춘장스프 넣고..

계란하나 넣어서

슬슬 섞어줍니다..

계란노란자가 터지면?

그건 상상할 수 없는 원망으로 오기에..조심합니다..ㅋㅋ

 

 

 

 

 

잠시 다른거 한다고 정신을 팔았더니..

벌써 면을 다 건져먹고..밥까지 말아드시는 식신...

간식이 아니라 아예 식사를 하네요..ㅋㅋ

 

 

 

 

 

운동을 좋아해서..

가만히 있으면 병이나는 디모테오...

요즘 까칠모드로 가끔 변합니다..

일명 사춘기..

커가면서 당연히 겪어야 하지만..

잘 넘어가길..

 

 

 

 

 

남은 밥과 라면..계란노란자를 담아 드시네요..

일주일에 하루정도 늦게 엄마가 오는데..

저마져 늦게 올때는 둘이서 저녁을 먹곤합니다..

그때는 큰아들이 주방장이 되나봅니다..ㅋㅋ

설겆이도 잘하고..물론 아무도 없어야 하지요..

 

 

 

 

 

한마디도 않하고 먹다가..

다 먹곤..'잘먹었습니다'는 빼먹지 않네요..

간식하나를 식사로 하는 것을 보면..

한창 클 나이라는건데..

우째 먹는거에 비해 별 소득?이 없으니..ㅋㅋ

그래도 잘 먹어주니 다행입니다..

 

간식으로 간편하게 만들어준 짜장라면..

계란하나와 함께 맛나게 먹어줘서 고맙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