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김치찌개

장마라고 날씨는 꾸질꾸질..

시원하게 비라도 내렸으면 했더니..

폭우를 내려주시는 센스..ㅋㅋ

피해가 많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보니..

마땅한게 없네요..

그래서.. 순두부 1개 사서 들어와 해봅니다.

 

 

작년 김장김치가 거의 떨어져가고 있는데..

다먹고 나면 김치도 함 담궈봐야겠습니다..ㅋㅋ

물론 아내와 함께..

 

 

 

김치 반포기 쓱쓱 잘라서

올리브유에 달달 볶아줍니다...

 

 

 

 

세일하던 전지살 홀랑 넣어줍니다..

김치와 돼지고기는 앙상블입니다..

 

 

 

흠..자연적으로 김치에서 국물이 생겨서..

그냥 바로 먹어도 좋겠네요..

두루치기가 따로없지요..

안주로 딱인데..ㅋㅋ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어

부어줍니다..

맹물은 영...입이 고급되었습니다..ㅋㅋ

 

 

 

 

바글바글 끓어오를때..

 

 

 

 

순두부 투하해줍니다..

에고..하나가지곤 좀 그렇군요..두개는 사왔어야했는데..

아쉬운데로...슬슬 저어주었습니다..

 

 

 

 

마지막에 파 송송 넣어주시고..

 

 

 

 

막걸리 한통 꺼내서..

한입에 한잔씩 먹어봅니다..

 

 

 

 

그리 맵지 않으니 애들이 두그릇씩 먹습니다..

순두부가 적다고 약간의 투정을..

 

 

 

 

돈육과 김치..순두부의 부드러움..

좀더 순두부를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한입에..

더위가 심해지면 입맛도 없어진다는데..

남의 일 같으니..ㅋㅋ

 

좀더 맛난 음식을 해보고 싶은데..

역시나 게으름이 앞을 막습니다..

 

에어컨없이 여적 살아왔는데..

오기로 버티고 삽니다..

일산외곽이라 열대야는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도..함 버텨야지요..

 

영양식도 해먹으면서..ㅋㅋㅋ 뭘 해먹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