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일본에 사케가 있음..우린 청주가 있다.

석스테파노 2010. 7. 19. 07:32

날씨는 덥고..

소주로 달리자니 부담스럽고..

막걸리로 하자니 어제도 먹었고..

그래서..

정종으로 달려봅니다..ㅋㅋ

 

 

 

 

일본은 사케라고 종류도 수만가지..그 맛도 다양하더군요.

허영만의 식객을 보니..

우리나라 술을 망가뜨린게 바로 일본이더군요..

참 가까운 이웃이지만 그때는 아주 몹쓸놈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이야..뭐 그렇지 않겠지요..독도가 지땅이라고 우기는 쉐이덜만 빼고..ㅋㅋ

 

 

 

 

참..오래된 술입니다.. 

명절때나 제사때 많이 쓰지요..

그러다 보니 평시엔 잘 마시지 않고..

사케집에 가서 일본술을 열심히 비싸게 먹으면서..

정작..우리것엔 소홀했네요..미안타..

 

 

 

 

 

마트에 들려..사케와 연어를 삽니다..

5000원으로 세일하길레 바로 집었지요..

청주는 대병인데 구천얼마인가 하고..

1.8리터이니 참 쌉니다..

 

 

 

 

연어한점에 와사비 살짝 찍어서

션하게 마셔줍니다..

오늘 좀 받네요..ㅋㅋ

 

 

 

 

아내가 정말 잘하는 오이짱아찌..

제입에 딱 맞게 매콥하게 해주십니다..

 

 

 

 

아..이건 감자탕집에서 먹다가 남아 싸온거..

절대로 남기고 오지 않습니다..다 가져와서 먹지요..

음식쓰레기 줄이는 국민이 애국자입니다..ㅋㅋ

 

 

 

 

안주가 좀 아쉬워서..

사실 루치아는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큰아들 디모테오는 광이지요..

학원갔가 와서는 낼름낼름..4절음밖에 먹지 않았는디..

싸~악...먹어치워주십니다..

헐...안주로 남겨주는 센스는 없네요..

고슴도치새끼가 먹었으니 뭐 아까워할 수도 없고..ㅋㅋ

요즘 재미들린 깍뚝두부를 해먹습니다..

 

 

 

 

 

쭈꾸미를 요리해주신 스테파니아..

간이 좀 짜게 되었다해서..냉장고에 모셔두었는데..

꺼내서 같이 비벼먹어줍니다..

 

 

 

 

 

계란후라이도 하나..

안주와 식사가 동시에 끝이 납니다..

그런데.. 담날 병을 보니..별로 남아 있지를 않네요..

뒤끝도 깨끗하고..ㅋㅋ 사실 숙취는 별로 없는 체질이라...

 

잘먹었네요..

두부..참 좋은 음식입니다..

또 해먹을랍니다..

 

월요일부터..

달리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