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이른 아침 아내가 차려준 아침삼

석스테파노 2010. 7. 22. 06:36

보통 날은 거의 혼자 먹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도 없어지고..일찍 출근하는게 편하거든요..

휴일날은 좀 여유가 있지요..

아내가 맛난 아침을 차려주었습니다..

 

 

 

식성도 분위기도 다른집에 시집와서..

성격 뭐 같은 남편과 살면서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

늘 친구처럼..연인처럼 있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계란후라이..반숙으로..

햄한조각..전날 킴스클럽 막장에 떨이로 사온 연어 샐러드..

토마토...샐러드만 빼곤 다 유기농이지요..

 

 

 

 

 

4대강을 파헤치면서..

저탄소를 외치는 머저리같은 넘들이

팔당의 유기농 텃밭을 아작을 내고 있네요..

그나마 좀 활성화되고 있는 참먹거리들인데..

 

 

 

 

 

막내 루치아가 아토피로 고생을 했었지요..

여기저기 수소문하면서...

유기농에 대해 알게 되었고..

1년 반을 아이들과 유기농식으로 살았던 대단한 아내..

삼겹살조차도 입에 대지 않아서 아이들이 고기를 모르고 살았지요..

옆에서 구워먹어도..

 

엄마의 정성으로 루치아는 아토피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가 되었는데..

무심했던 전..맞아도 쌉니다..ㅋㅋ

하여간..우리집 먹거리는 거이 유기농이나 친환경인데..

가끔 저때문에 외도를 하기도 합니다..

 

 

 

 

사과와 참외..토마토..햄과 계란까지..

밥한그릇보다 더 럭셔리하게 먹게 되었네요..

가끔 이런 서비스에 감동의 눈물이..ㅋㅋㅋ

 

건강한 식탁..

가정과 나라가 바로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