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간단안주 참치두루치기

석스테파노 2010. 6. 22. 07:20

북한이 브라질에게 대파를 당했네요..

역시 브라질입니다..정말 쉽게 너무도 쉽게 골을 넣는 강팀..

같은말을 쓰며 조상이 같아도 총부리를 겨누고 사는 북한..

그래도 동포라고 내심 브라질과 비기기라도 해라 하며..

간단안주를 준비합니다..

 

 

 

참치 1캔과 김치 한움쿰 두부 반모 고추가루와 깨 조금..

올리브유 약간..

 

 

 

 

김장김치가 간이 좋아서..

그냥 볶거나 쪼리면 짠맛이 강해져서요..

물에 담궈 짠기를 좀 빼주고 손으로 꽉 짜서 한움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협표 안전코팅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살짝 볶아줍니다..

 

 

 

 

참치캔을 따서 기름은 따라버리고..넣어줍니다..

 

 

 

 

약간의 청양고추가루로 매운맛을 더해주고..

 

 

 

 

자작자작하게 볶다가

생수를 약간 넣어 조금 더 조려줍니다..

 

 

 

 

두부 반모를 큼직하게 손도마로 쓸어 넣고..

참기름 약간 둘러 뚜껑을 덮습니다..

두부도 데워져서 따뜻해지라고요..

깨도 조금 뿌려주었습니다..ㅋㅋ

 

 

 

 

 

 

참기름 향이 퍼져서 향긋해집니다..

우찌 조상들은 깨를 짜서 기름을 해먹을 생각을 하셨는지..

참으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요렇게 초간단 막걸리 안주가 완성되었네요..

팬째 식탁에 놓고 먹습니다..

애들이 슬슬 손을 내밀어 담아달랍니다..

아..이젠 안주도 맘껏 못먹네요..ㅋㅋ

 

 

 

 

 

전에 했던 돈육불고기 남은거와 상추..부추로..

루치아 비빔밥을 아내가 만들어줍니다..

고기만 있으면 야채를 잘 먹는 아이들..ㅎㅎ

 

 

 

 

조물락 조물락 스테파니아가 만들어내는 매실짱아찌무침..

참 예술입니다..

제것은 청양고추가루로..따로 해줍니다..

모든 재료는 철원시골집표입니다..ㅎㅎ

 

 

 

 

제가 한것은 아구힘으로 오이지를 짜주었구..

양념은 스테파니아가 합니다..

요런 반찬은 절대루 아내가 잘합니다..

정말 제 입맛에 따악..맞추어주니까요..

 

 

 

 

 

역시나 맛나게 담군 오이와 마늘쫑 피클..

요것도 반찬겸 안주입니다..ㅋㅋ

 

 

 

 

 

오늘은 안주(아이들은 반찬)가 넘칩니다..

늘 준비되어 있다는 아내의 한마디...ㅋㅋ

일찍오라는 말보다 무섭네요..ㅎㅎ

야채전..맛납니다..

 

 

 

 

루치아가 한입먹어보라고 떠줍니다..

생야채를 먹였으면 않먹으라고 별 수를 다썼을텐데..

얌점하게 잘 먹네요..

고추장도 넣어서..ㅋㅋ

 

 

 

 

ㅋㅋ 

식사를 마치고 경기도 다 보고나서..

아내와 루치아가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더니..

슬금슬금 와서는

제 발가락에 분장을 해줍니다..

 

 

 

 

혹..식사중에 컴을 보는 분들은 없겠지만..

깨끗하게 씻은 발이니까...넘 흉하게 보시면 아니되옵니다..ㅋㅋ

 

가족과 함께하는 식탁..

간단한 안주와..일품 반찬..

부부의 사랑이 넘치면..

식탁도 풍성해집니다..

안주는 제가..반찬은 아내가..ㅋㅋ

 

참으로..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