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사과향 가득한 카레만들기

석스테파노 2010. 5. 21. 09:05

강황이 들어있는 카레는 몸에도 좋고..

맛은 더욱 좋습니다..

어릴때 오뚜* 카레로 만든 이상한 음식을

첨 먹었을때는 맵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하지요..

루치아가 해달라고 해서..

만들어줍니다..

 

 

 

1유기농카레가루  1봉, 사과 반쪽, 감자는 넘 잘아서 여러개, 양파 1개, 당근 2/3

육수는 귀찮아서 걍 수돗물..ㅋㅋ

 

 

 

 

요넘들은 다 유기농입니다..

유기농과 화학비료로 수확한 작물이 큰 차이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듣거나 볼때는 약간 화가납니다..

유기농이라고해서..고유의 칼로리나 영양이 더 좋은게 아닌데..

단지..화학비료로 토양을 오염시키고 농약으로 중무장해서..

그런 먹거리를 장기적으로 먹었을때의 피해는

이미 여러나라에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음식만들다 열받네..ㅋㅋ

유기농이 비싼게 아니고.. 산업화된 농업산물이 싼겁니다..

 

 

 

 

 

요즘 구제역으로 온나라가 방역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며 항생제로 범벅을 해서 키우니..

내성도 없고..다..인간의 욕심으로 생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자연속에 살 권리를 부여해준다는데 더 의미를 둡니다..

 

 

 

 

 대충썰기한 감자는 물에 넣어 전분을 빼주고..

당근과 함께 볶습니다..

스텐팬을 첨 쓸때....쩍쩍 붙는 팬을

확..패대기 치고 안쓰려고 했던 적이 있었지요..

지금은..아주아주..친하게 지냅니다..ㅎㅎ

 

 

 

 

 고기도 투여해서..

후추와 약간의 소금을 뿌려주며 볶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주면..

양파와 사과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사과를 넣으면 설탕도 필요없고..

아이들 입에 잘 맞더군요..

 

 

 

 준비된 솥에 물 700cc를 붓고..

볶은 재료를 투여한후..

미리 개어놓은 카레를 넣어줍니다..

바글바글 끓여서..

몇끼는 덮밥으로 잘 먹을겁니다..

 

특별함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

사과카레였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