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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로 디오디아를 가다.

석스테파노 2010. 4. 16. 07:59

 양재동 L타워에 있는 디오디아를

처형 큰애 돌잔치로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어..

글을 읽어보았기에..생소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첫 인사은 비싸다..였습니다..ㅋㅋ

3만5천원에 부가세 별도니까..

저희가족 4인이면..헉..가기가 겁나지요..

 

 

 

첨엔 일산에서 전철을 타고 갈까 했는데..

대중교통이용시 두시간이 걸리더군요..

할 수 없이..차로..

약간의 밀림은 있었지만..

3시에 맞추어 도착했습니다..

 

 

 

 

늦동이가 아니라..ㅋㅋ

늦게 결혼들을 해서..

그래도 건강하게 잘 크니 다행입니다..

제때 가서 제때 낳는것도 행운입니다..

 

 

 

 

 

먼저 음식을 담습니다..

아침먹고..미사보고..점심은 간단한 간식으로..

그래야..본전을 뽑지요..

스테파니아를 보면서 루치아의 행복해 하는 모습.. 

엄마가 좋은건지..음식이 많아서 좋은건지..

웃는 모습은 예술입니다..암요..고슴도치새끼니까요..ㅋㅋ

 

 

 

 

게살이 들어있는 스프...

천천히 먹다보니..식어서 나중엔 좀...

따끈할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참치..붉은살이 아주 좋더군요..

뭐 황홀한 부위를 내놓는것은 아니지만..

일반 부페보단 낫더군요..

 

 

 

 

더 맘에 들었던건...

무제한 서비스 맥주보다..

소주를 7천원에 판다는거..

일전에 갔던 부페는 만원을 넘게 받던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ㅋㅋ

 

 

 

 

 

여러 블님들이 맛있다고 했던..스테이크..

음..고기보단 회로 승부를 하다보니 한조각만 먹었는데..

좋더군요..스테이크 좋아하는 분들은 맘껏 먹어도 본전은 뽑고 남겠습니다..

 

 

 

 

 

여러가지 샐러드 드레싱들..

전 패쓰합니다..생이 좋거든요..

 

 

 

 

소스종지에..

일식코너에서 날치알을 좀 달라고 했더니..

떠줍니다..날치알 넘 맛있죠..

연어와 야채와 함께 먹으면 굿입니다..

 

 

 

 

훈제연어와..참치..육회..

삼종셋트로 가져다 먹습니다..

 

 

 

육회는 살짝 얼려있다가 녹게 되는데..

질긴맛이 하나도 없이..부드럽게 씹힙니다..

싸구려 고기가 아니라는 것이겠죠?

전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훈제연어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기에..

조금 먹었다는거 빼곤요..

 

 

 

 

 또 가져다 먹습니다..참치..

사이팔사님이 포획해서 다 없어질거라고 하셨는데..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쭈욱..맛나게 먹고싶은데..

 

 

 

 

귀거리까지 멋을내고..

점점 커가는 루치아..

애기때 중환자실까지 갔던넘이..

저렇게 건강하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실 배가 불러 소화시키느라..돌아다닙니다..

육회코스..새로 가져다 놓았군요..

 

 

 

 

샐러드..

 

 

 

 

게살 초밥..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젤 맘에 들었던..

훈제연어..또 새로 가져다 놓았군요..

 

 

 

 

 

홍어무침인지 가재미 무침인지 모르지만..

맛있게 보였던 무침..

 

 

 

 

몇가지 롤중에 하나..

 

 

 

 

 

 

손은 대지 않았지만..

후식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았던 코너..

눈으로 봐도 참..이쁩니다..

그래도 패쓰...과다한 설탕이 싫거든요..

 

 

 

 

 

 음식을 맛나게 보이게 했던 꽃..

먹는 꽃인지 물어보지 못했네요..

 

 

 

 

튀기긴 했는데..

그리 기름져 보이지 않았던..

아시아요리에 있습니다..

역시 맛보지 않았네요..

 

 

 

 

특별히..고수 왕창 넣어서 부탁했던 쌀국수..

진한 국물맛이 아니라서..스프를 쓰지 않은것 같았지요..

일반 쌀국수 집은..스프를 쓴다는..ㅋㅋ

아주 맛있게 후식으로 즐겼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민강도령과..함께..

그런데..디모테오는 어디로 가있는지..보이질 않네요..ㅋㅋ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사히 돌잔치 잘 마치고..

2차가 없다고 하셨던 장인께서..

둘째 삼촌댁으로 가신다기에..따라갔습니다..

급조한 안주로 새우를 내놓으셨네요..

 

 

 

 

 

막걸리 안주로 좋았던 대추.. 과일말린거..

돌잔치에서 맥주와 소주를 여러병을 드시고요..

역시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이맛에 처가집을 갑니다..ㅋㅋ

 

 

 

 

 

장인어른과 처삼촌들..

얼굴색이 좋습니다..

저도 꽤 마셨구요..

기본좋게 점심과 저녁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ㅋㅋ 대리기사로 임명된 스테파니아..

맥주도 한잔 못마셨다고 투덜데네요..

15년전 결혼식때 입었던 예복을 입은 스테파니아..

너무 아름답습니다..ㅎㅎ

온가족의 무사 귀환을 위해..

희생해준 그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