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는 뭐 같다고 하던데..ㅋㅋ
따스했다..쌀쌀했다..종잡을 수가 없네요..
일기예보로는 비가 온다했는데..
흐렸던 날씨가 해가 압니다..
저위에 계신 분만 아시겠지요..
충주에 공장이 있어...다녀옵니다..
멀리있다보니..자주 들를 수 없어서..
간만에 시간을 내서..직원들과 저녁을 같이 하고 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숨은 맛집을 찾아내어..소개해주니 고맙지요..
고개넘어..맛집이 있다기에..
넘어가봅니다..
충주와 괴산이 고개하나로 갈라지네요..
그네도 있고..야외 탁자도 있고..
여기분이 아니라는데..터 잡고 꾸미느라 고생 많았겠네요..
별채도 만들어서..
단체손님이 오면 먹고 부르고 놀다가 잠까지..ㅋㅋ
예약손님이 있다니 이 산골에..참..신기합니다.
괴산 산방농원이라고 합니다..
아래 텃밭을 쥔장이 손보고 있더군요.
농사일은 참 힘듭니다..
예약해서..미리 만들어놓은 상차림..
간결합니다..
멧돼지를 훈제해서 준다는데..
함 시켜봅니다..
깔끔한 반찬들..
직접 담궈서 내놓는다고 합니다..
맛도 깔끔합니다..
소스와 마늘..쌈장..
멧돼지 훈제 2인분입니다..
양이 넉넉하다고 합니다..
껍질이 적고..살과 비계가 두툽한데...
멧돼지는 첨 봐서리..
살사이에 비계가 끼어있어..
은근히 기름이 많이 나오더군요..
구워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땅넓은 줄 모르게 먹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리 즐겨하지 않고요..
삶아먹거나..살코기만 먹으려고 노력하지요..
마지막에 식사로 끓여준 된장찌게...
이것도 직접 담근 된장으로 해준답니다..
달달한 조미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모르지만..
이집의 깔끔한 음식이 맘에 듭니다..
뭐 특별이 먹기 위해 가본다기 보다..
혹..지나다 들를 수 있는 집인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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