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봄을 따라주지 않습니다...
어디는 영하로 아침기온을 시작했다는등..
참..올해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쌀쌀한 겨울에 길거리에 많던 호떡..
요즘은 단속을 많이 해서인지..
잘 보이진 않습니다..
생협에서 호떡 반죽을 판다네요..
역시..생협 메니져인 스테파니아 덕분에..
시식해봅니다..
반죽에 설탕넣어서 팬에 구우면..끝..
찹쌀가루..밀가루..물론 다 우리것이고요..
적당량 섞어서 만들었다네요..
전기밥통에서 부풀리고..
반죽에 설탕넣어..
팬에 올리고..눌러줍니다..
루치아도 눌러주고..
스테파니아도 눌러주고..
사이좋게 엄마와 딸이..
팬에 호떡을 지져줍니다..ㅋㅋ
조금씩 조금씩..넓어져가는..호떡..
잘 익은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집니다..
완성된 호떡...
엄마아빠꺼는 한접시에..
애들은 접시에 하나씩..
공평하게 나눠먹습니다..
유기농 딸기...
봄에 딸기도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호떡 한절음 베어물어보고..
루치아가 한입 뜯어먹고는..
찍어달랍니다..자기 호떡을..
설탕이 달달하니..꼭 꿀같네요..
찹쌀떡 같은 식감이 쫀독쫀독합니다..
애들은 우유에 딸기를 넣어서 먹습니다..
딸기와 우유가 궁합이 맞는다네요..
디모테오는 워낙 단것을 좋아해서..
꿀을 더 뭍혀서 먹네요..
물론..딸기와 우유도 먹고..
두번째로 구워서 먹습니다..
이번엔 땅콩도 넣어서..
길거리표 호떡과 맛이 비슷해집니다..
구강구조를 알 수 있는 단면..ㅋㅋ
애들 두입꺼리를..
전 한입에 베어물었네요..
쌀쌀한 봄..
따끈한 호떡을 간식으로..
호강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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