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고추장버섯돈불고기로 반찬과 안주를 동시에...

석스테파노 2010. 4. 6. 08:34

주말엔 모처럼 따스한 기운이 퍼져..

움직이기가 좋았습니다..

모처럼 철원 시골집에 다녀왔지요..

밀어놓은 산 주변 나무들 정리하고..

밭에 퇴비도 뿌려드리고..

부활대축일 미사도 온가족이 함께 하고 왔습니다.

 

황사가 많을때는 돼지고기가 잘 팔린다고 하지요?

저번주도 비가 그치고 황사가 살짝 지나간 것 같은데..ㅋㅋ

뭔 마트 개업때 사둔 돈불고기감을 고추장과 샤워시켜 함 해봅니다..

 

 

 

돈불고기감 2근, 마늘다진거 두조각, 고추장 3스픈, 참기름, 후추, 소금, 간장, 깨 약간

사과 반쪽 갈아넣고.. 꿀 조금, 파다진것도..조금.. 철원표 매실액기스 3스픈

맛타리버섯 2팩..양파 한개..정종 3스픈..

뭐 대충 이렇게 들어갑니다..

 

 

 

 

스텐볼에 냉동 마늘다진거 녹여주시고..

 

 

 

 

 미니절구에..후추가루 만들어 줍니다..

남은 것은 병에 넣어 나중에 씁니다..

금방 갈아쓰는게 더 좋더군요..

 

 

 

 

 갖은 양념과..양파..맛타리버섯과 철원표 고추장..

요렇게가 어우러지면..고추장 불고기가 될겁니다..

 

 

 

 

 

쓱쓱 손으로 주물럭을 만듭니다..

맨손으로 하려다가..1회용 장갑을 썼습니다..ㅋㅋ

살림만 할땐 상관없는데..

악수하는데 양념향이 뭍어나면 쪼끔..ㅋㅋㅋ

요리가 직업이 아니라 살짝 피해갑니다..

그래도 맨손으로 쓱쓱 비벼야 그맛이 나는데..

 

한끼씩 먹을 만큼을 포장해서 바로 냉동실로 몇개 보내고..

반찬통에 넣어 금방 먹을 만큼으로 분리합니다.

몇끼의 반찬이 해결되었네요..

 

 

 

 

 

한덩이 올려서 볶아봅니다..

고추장의 빛깔이 화사합니다..

 

 

 

 

생협 코팅팬에 한숨 볶아내면 완성입니다..

팬 색때문에.. 어둡게 나오네요..

 

 

 

 

 

요렇게도 싸먹어 보고..

저렇게도 싸먹어 봅니다..

 

 

 

 

술한잔에 한 쌈씩..

쌈야채의 향과..고추장돈불고기가 어우러져서..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버섯과 고추장을 만나 돈불고기..

행복한 식탁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