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어도~
뭐..비슷한 노래가사가..늘 실상과 맞는 것은 아닙니다..ㅋㅋ
눈떠보니..쿨쿨..스테파니아는 자고 있고..
나가보니..설겆이는 그대로 쌓여있고..
다려진 셔츠도 없고..
이게..현실입니다..ㅎㅎ
나가서 일하랴..애들과 씨름하랴..
피곤한 스테파니아가
이해 됩니다..
얼른 설겆이부터 해치우고..
찌게나 국을 생각했지만..시간상..도져히..불가능...
해서..
후딱 할 수 있는 계란찜을 준비합니다.
설겆이 10분...
계란 남은거 4개깨서..유리냄비에 준비합니다..
20분안에 준비해야 먹고 나갑니다..ㅋㅋ
양파 하나 까서 씻어 준비합니다..
우선 반절을 내고..
반절난 양파를 끝에만 살짝 남기고 칼질을 합니다..
조각낼때 아주 유용합니다..
엄마한테 배운겁니다..ㅋㅋ
끝에가 파먹은 것은 속이 있어서 제거하느라..
해서..
절단을 하면 알아서 조각이 나줍니다..
바쁠때 휘리릭..
이렇게 양파를 썰어줍니다..
양파 넣고..깨소금 넣고..오레가노도 뿌려주고..
우유도 넣어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대충 보이는 계란끈은 떠내버리고...
얼른 솥에 찜기 깔고 물넣어 끓입니다..
중간에 열어보니..
살짝 익어갑니다..
이때...바로 셔츠하나 꺼내 다려줍니다..
출장가서 세탁소에 셔츠를 맞겼더니..
뒤집어서 다리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번들대지 말라고..
그래서..저도 뒤집어 다립니다..
물론 팔쪽은 천을 대고 대려주는데..
윗옷을 입으니까..대충 앞판과 뒷판..카라만..ㅋㅋ
그사이에 잘 익었습니다..
스테파니아 루치아..디모테오..모두 기상시켜서..
밥을 먹습니다..
한수저 떠올리니..
간도 잘 맞고..향도 좋습니다..
양파가 들었으니 야채안먹으려는 넘들도 할 수 없이 먹고...ㅋㅋ
일석 삼조가 따로 없습니다..
후다닥 먹고..씻고..
달려갑니다...
출근전 30분...
설겆이하고..계란찜 만들고..셔츠다려 입고..
해결하고 갑니다..
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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