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쌀국수를 해먹을때 사놨던..숙주
반찬으로 먹을라고 남겨두었습니다..
기본적인 찬거리를 만드는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이땅의 주부님께..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ㅎㅎ
콩나물과 비슷하지만..
숙주나물이 좀더 부드럽지요..
고추가루 팍팍 넣어 매콤하게 무친 콩나물도 먹고싶네요..
담에..ㅋㅋ
깨끗하게 씻어낸 숙주....
채에 담아..물기를 빼줍니다..
의외로 모리와 부러진 꼬리가 많더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스텐볼에 담아줍니다.
마늘다진거 한개..파도 다져넣고..
양파 채썰어 넝어주시고..
설탕과 소금..참기름 적당량..
그리고 왼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무쳐주었습니다....
깨까지 뿌려서 얹어주고..
반찬통에 넣어줍니다..
몇끼나 먹을지 모르지만..ㅋㅋ
냉장고에 넣어둘 반찬통에 담습니다.
머리털나고 첨해보는 숙주나물무침....
그런데로 맛있다고 해주네요..ㅎㅎ
어젠 비가 거의 하루종일 온것 같습니다.
지인들과 어울려 찐하게 한잔 했더니..
시원한 콩나물국이 생각납니다..ㅎㅎ
숙주나물을 올리면서...콩나물을 생각하는 것을 보니..
살짝..달렸나봅니다..
고맙고 행복한 기억이 많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벌써 금요일..이젠 주말이네요..
달리는 시간속에
이번주는 가족과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큰아들 디모테오가 중학생이 되었는데..
입학하고 맛난거도 못사줘서..ㅋㅋ
행복은 늘..곁에 있나봅니다.
찾지 못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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