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가 인기가 좋습니다.
향긋한 육수도 맛있고..면을 좋아하는 식성도 그렇고..
고수(실란트로)까지 그 맛을 알게되니..
베트남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에 빠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비싸다는 거...
통상적인 가격이 7~8천원이 넘으니
은근히 비싼 외식입니다.
일전에 집에서 한번 해먹었는데..
포**를 막내딸 루치아와 가서 먹은 가격에
4명 우리식구가 배터지게 먹고..
남겼다가 또 해먹어도 됩니다..
국수를 삶아 먹을 정도면..
집에서 쌀국수를 해먹어도 맛있습니다.
단...자주는 좀..
그 스프(육수)에 조미료가 빠지지 않고 들어있지요.
육수의 진한맛을 더욱 빛내고자?
조미료는 필수랍니다..
시중의 쌀국수집들이
첨엔 온갖 향료와 야채와 고기로 진한 육수를 내는 것으로
착각했었는데..
결국..수입산 스프로 해결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았지요..
그래도 그 맛을 못잊어 하는 루치아의 성화로..
해먹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육수스프를 넣으면..
여느...쌀국수집과 똑 같습니다..ㅎㅎ
쌀국수를 미리 물에 담가둡니다..
시간을 절약하려면..뜨거운 물에 담궈두면..빨라집니다.
전날에 담궈놔도 뿔거나 하지 않으니
좀 오래 담궈둡니다.
혹여.. 않좋은 성분이라도 있으면 빠지라고요..ㅎㅎ
그리고 빨래 빨듯이 벅벅 문질러 줍니다.
그러면 붙어있는 면들이 다 떨어지지요..
숙주도 씻어서 건져놓고요..
1000원어치 사니 너무 많아서..
반찬용으로 좀 빼놓고 씻어줍니다.
비록 스프로 맛을 내긴하지만..
있는 야채를 넣어 끓여줍니다..
오늘은 양지가 없어서 좀 그러네요..
고기가 들어가고 안들어가고가 차이가 있더군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스프를 넣고..
거품과 야채들을 건져줍니다..
마지막에 해물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곤 불을 줄여주고..
단식초로 양파도 절여주고요..
요거 국수와 함께 먹으면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뜨겁게 미리 옹기대접을 렌지에서 데웠구요..
육수냄비에 해물과 느타리 버섯을 넣어 살짝 익힌후..
1~2분정도 쌀국수를 뜨거운물에서 넣었다 건져..담아줍니다.
준비한 숙주와 고수...듬뿍넣고..
레몬 짜넣고..
흠...
먹기만 하면 됩니다..
루치아는 숙주와 고수를 싫어해서..
그냥 해물쌀국수...
담엔 면은 젤 가는걸로 시켜야겠습니다..
이건 볶음용이라네요..ㅎㅎ
그래도 맛있습니다..
해물과 숙주..고수까지..
이렇게 배부르게 먹어주니..
행복합니다...
또 먹고 싶지만..참아줍니다..ㅎㅎ
외식비 줄여서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기가 없어 해물을 넣었는데..
오히려 담백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식탁..
사랑과 정이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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