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냉동실속 해물전.. 뽕짝찌게 만들기

석스테파노 2010. 2. 23. 09:13

 늘 행복이 넘치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기도로 삽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이웃님들 모두..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명절이 지나자마자 바쁘게 살다보니..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명절이 끝나면 남는 것은 휴유증과..음식이지요..ㅎㅎ

다행히..열심히 도와주어서인지..별 말씀이 없으신 것을 보면..

남편들이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됩니다..ㅋㅋ

 

 

 

 

그래서.. 전에 만들어서 냉동했던 해물전을

찌게에 퐁당 빠뜨려 해먹어봅니다.

명절때 남은 전들도 넣어서 끓이면 정말 뽕짝찌게가 될겁니다..ㅎㅎ

재료는 빠지지 않는 김장김치와..느타리버섯..해물전 입니다.

 

 

 

 

김장김치..1/4포기를 대충 쓸어서 담습니다..

김치가 맛이 들어서..찌게에 별 양념이 필요없습니다.. 

 

 

 

 

 느타리버섯이..이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생협표인데.. 쫄깃하니 씹는 맛과..향도 있고..

찌게니 볶음이니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ㅎㅎ

 

 

 

 

 유자청은 아니고..일전에 만들어 놨던 멸치 다시마 육수입니다.

1리터 정도를 만들어서 병에 넣어두니..아주 편하더군요..

찌게의 육수로 최고입니다..

 

 

 

 

 스텐팬 예열해서..올리브 오일 마사지해주면서..

김치를 볶습니다..

적당히 볶아주다가..육수를 넣습니다.

 

 

 

 

 한번 끓어오르면..느타리버섯을 넣어주고요..

 

 

 

 

 냉동실 잠자고 있던 해물전이나 기타 전들을 넣어줍니다..

너무 끓이면 다 풀어져서..흔적이 없어지므로..

적당할때..(참 어려운 말이죠..)까지만 끓입니다. 

 

 

 

 

 한숨 끓어오르면 완성입니다..

느타리버섯과 해물전..그리고 김치가 어우러져서..

맛난 뽕짝찌게가 됩니다.

 

 

 

 밥반찬용 찌게와..안주도 동시에 되는

일명 뽕짝찌게..ㅋㅋ

예전에 엄마가 해주셨던게 기억나서..

해주었더니..잘들 먹어줍니다..

 

냉동실이 슬슬 비워지는 것을 보니..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ㅋㅋ

 

그나저나..명절때 똑딱이를 처가집에 놓고 왔네요..

깜빡하는게 늘어나니 큰일입니다..

.요리하는 것만 안까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과 평화가 가족과 함께..식탁에서 이루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