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방/나의 이야기

[생일잔치]우연이기엔 너무나 기가막힌 생일날..

석스테파노 2010. 1. 21. 09:19

 

살다보면..우연의 일치라고는 너무나 기가막힌..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물론 안좋은 일도 있지만..

재미있는 일도 있지요..

 

 

 

 

 

 

생일인지 모르는 친구들이..갑자기 찾아온..

이래서..죄짓고 살면 안되나 봅니다..ㅎㅎ

사실 이웃형님 내외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식사하려고 준비한 김치찜..

일단 생협표 삼겹살과 사태살로 준비합니다. 

 

 

 

 

 

 

 

점심한끼 하자고 온 동생들과..

결국..저녁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우연의 일치치곤 참으로..묘했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찾아준..고마운 사람들..

열심히 준비해봅니다.

다행히..사진을 좋아하는 동생이 오늘의 찍사가 되어줍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묵은지 김치찜...

철원시골표 묵은김치에..고기넣어 찜한 것인데..

뭐 양념이라곤 마늘다진거..

달랑 이거만 준비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갑자기..손님이 한부부에서..늘었으니..

 

 

 

 

 

 

 

 

스테파니아가 준비하는 족발냉채..

이것 저것 준비한 음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잔치손님을 맞이합니다.

 

 

 

 

 

 

 

 

스테파니아의 급조된..족발과 족발냉채..

훈제연어..부추무침..

큰 상이 아니더라도..

안주로는 최고로 준비가 됩니다.. 

 

 

 

 

 

 

 

  

 

이웃 형님내외분만 초대하려했던 생일이..

찾아온 두 동생과 함께 빛이 납니다. 

디모테오와 루치아가 준비해준 케잌으로

찾아준 동생들과 이웃과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한 생일 잔치를 벌입니다. 

 

 

 

 

 

 

 

 

디모테오가 선물한 와인..루치아는 샤프볼펜셋트..

고사리손으로 준비한 선물에 감격스럽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일산사는 친한 동생 한명이 전화가 옵니다..

술한잔 하자고..ㅎㅎ

결국..

친한 동생만 세명이 모입니다..

거기에..탄현 성당 ME 대표부부와 총무누님까지..

일보고 내려오다 들려줍니다..

이건 우연이라기 보단..

저분이 계획하신

제 선물이라 믿습니다..아멘!..ㅋㅋ 

 

 

 

 

 

 

 

 

 

 

결국..또 한번 생일 축하 노래와 케잌 초를 밝힙니다.

음식준비하느라 고생한 아내 스테파니아와 두 보석들

우연이라도 어려운 발걸음 해준 세 동생..

찾아준 ME대표부부님과 총부누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마도 10여년만에..제일 시끌한

생일잔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