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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일산 탄현4단지 싱싱참전복에서..[폐업]

석스테파노 2009. 7. 14. 10:26

복이라고 하면..

 

전복[全鰒][명사] [동물] 

  • 1 전복과의 조개를 통틀어 이르는 말.
  • 2 전복과의 하나. 껍데기의 길이는 10~20cm이고 타원형이며
          갈색 또는 푸른빛을 띤 갈색이다. 껍데기 입구는 넓고 겉에 구멍이 줄지어 나 있다.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뭐 이런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예전엔 정말 먹기 어려운 바다먹거리였습니다. ㅋㅋ

지인이 전화가 옵니다..

점심한끼 하자구..ㅋㅋ 올애브리띵오케바리..!

 

 

탄현 4단지 먹자 골목..향주 바로 옆에 있네요..

아..향주도 꽤 오래된 집인데..다음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 이집 앞에만 차가 없어서..ㅎㅎ

첨 가보는 집은 항상 두려움이 있지요..가격대비 맛에 대한 불안감..

 

 

일단 차림표가 백세주께 아니네요..

가격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

밥이나 뚝배기..죽 이런건 좀..먹고 싶지 않아

전복 구이반 회반도 된다해서 시켰습니다..

회로는 3마리정도.. 구이로 5개..(둘이 어케 나눠먹으라고..홀수?)

너무 작은 넘들이라..사진기를 들이대고 싶은 맘도 없이..

그냥..반주로 소주 일당한병씩만 깝니다..

뭔가 허전한...

그래.. 전복라면을 먹어보자..

 

 

 

이건 라면이 아니라..거의 해물짬뽕 수준..

라면스프로 맛을 내지 않았다면 거의 해장수준으로 맘에 듭니다.

이걸 먹으면서..고민을 합니다..

한병 더 먹어 말어..

어차피 지인은 대리시켜 간다하고..ㅋㅋ

이때..

 

 

  

매우..형광등 같아 보인 쥔장께서..

특별식을 하나 내일어 주십니다..ㅋㅋ

관자에 송이를 얹어 소금구이로 ..

결국..한병 더 시켜서..ㅋㅋㅋ

 

5월에 오픈했더고 하는데..

남자 셋이서 하나 시켜서는 좀 어렵다 싶고..그렇다고..두개를 시키자니

부담스럽고..그래서 사이드 매뉴를 몇개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1만5천원 미만으로다..

파전이 있다고 하는데..그건 좀..  반찬에 전이 있고..느끼함보단..

뭔가 깔끔한..매꼼하고..뭐 그런거루다..ㅋㅋ

남 장사하는데 이러쿵 저러쿵 하면 실례라..

대충 나왔네요..

 

가격 : 일단 둘이선 좀 쎈편.. 3만원/1인당...후덜..

음식 : 깔끔함. 회와 구이 찜등..무난한 매뉴..

 

동네 횟집에서 둘이서 2만5천에서 4만원 미만으로도 회에 쏘주를 먹을 수 있어서..

특별하게 찾지 않는다면 경쟁하기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매뉴에 전복정식이 있으면서 미리 이야기를 해주지 않은 세심함이 점 아쉬웠구요.

동네에 전복 점문점이 생겼구나하고 알고온 날입니다. 

 



===================[아쉽게도 폐업되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