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백스페이스 무쟈게 누루네..ㅠㅠㅠ
사랑하는 마눌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울 아이들은 케잌을..난 미역국과 닭한마리를 준비했다.
두번째 생일상을 차려주었는데..
그 썰렁함은..
다신 차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지 싶었는데..
그래도 내년에도 또 차리고 있겠지..ㅋㅋ
아..뭔가 고민을 하려했더니..
어던 개***이..담배연기를 마구 날리고 있다..ㅠㅠ
넌 필 권리가 있다고 외치겠지만..난 맑은 공기를 맡을 권리를 니가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걸..
똑똑하게 말해주고 싶다..이..*********야...! 아파트는 금연이거든..ㅠㅠ!
어쩌다가 울 마눌님 생일상 차린 이야기에 *가 난무하는걸까..ㅍㅍ
명절이 코앞인데..증후군적인 반응도 나오고..
환절기라 알러지비염으로 재채기는 연신 하는 나와 마눌님....
뭐가 문제일까..그것이 궁금하다.
큰아들 디모테오와 막내 루치아가 준비한 케잌..
축하합니다..스테파니아..다링..내 사랑..
감사합니다..장모님..장인..낳아주셔서..뭐 요렇게 분위기 좋은 생일 파티가 되었어야 하는데..ㅠㅠ
몇년간 앵벌이로 살다보니 못해준 선물도..
일본여행에서 찜한 팔찌를 선물해주었는데..
반응은..ㅠㅠ
닭한마리 때려넣고..엄나무 벌나무 황귀..온갖 육수용 재료 넣어서..
국물을 빼주고..
미역 물에 불려 놓았다가..
들기름에 달달달..
국거리 생협표 소고기도 달달달..
어느 정도 익었을때..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부어준다..
바글 바글..미역국도 잘 끓여주었건만..
디모테오 팔이 빠져라 휘저은 크림 케잌베이스에 발라주고..
초에 불도 붙였건만..
무덤덤한 분위기에 케잌 절단하고..절단한 닭두마리 조용히 드셔주고..
닭을 포옥..곤 국물에 대파 넣고..
면사리를 넣어서 먹는다..
일본여행에서 사온 면이 한몫을 한다..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쪽으로 한몫하면 얼마나 좋을까..떡을넘들..
담날 출근하는 아침엔 미역국으로 말아드셔준다.
이번 마눌님 생일엔 지인들도 초대도 못했다. 평일이기도 했지만..
웬지 모르는 서로의 스트레스..그것은 바로..마눌님과 내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ㅋㅋㅋ
아무리 열렬하게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도..
몇마디 비수같은 말과 뒤받아치다 보면..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버린다는..ㅠㅠ
점점 남성호르몬이 강해지는 울 마눌님은..
은근히 고집불통이 되어가고..왜..맨날 나만 잘못한거냐구..ㅠㅠ
차끼리 부딪혀도..100%는 없거든? 가만히 있는데 받으면야 뭘라도..
그럼..내가 가만히 있는 마눌님을 받은건가? 뭐 그런셈인가 보다..
한번 살다 가는 인생..뭐 있어..해보는거지..좀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면 될텐데..
빈약하지만 생일상 차려주고 모처럼 선물까지 주었건만..
쌩하니 등돌리고 코골며 잤다고 하면 믿을라나..ㅠㅠ
'아빠는 요리중 > 맛있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의 힘! 구수함으로 승부하는 감자전 (0) | 2012.10.08 |
---|---|
갸감자가 안간감자일까 간감자일까 감자스파게티 (0) | 2012.09.29 |
무항생제 한우 스테이크 우리밀 냉면에 말아먹기 (0) | 2012.09.26 |
다이어트 무터뜨리는 야심한 밤의 유혹 4종나물 비빔밥 (0) | 2012.09.24 |
깊어가는 가을밤 내 안주는 시래기동태찜 (0) | 2012.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