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한우 스테이크 우리밀 냉면에 말아먹기

요즘 대세로 뜨고 있는게 조미료 쓰지 않는 착한 식당이다..

그 착한식당 달랑 한군데 다녀와서 느낀 것이지만..

조미료만 안쓰면 착한식당일까?..

글쎄..정직한 재료를 나름 쓰면서..그 마지막에 작은 수저로 한스픈..

그 마약가루를 넣는 것을 보고..착하지 않은 식당이라고 한다면..

썩어빠질 재료에 단지 조미료만 안쓰면..다 착한식당이겠다..ㅠㅠ

물론..나름의 선정기준으로 여러가지 항목을 책크해서..선정하겠지만..

나름 우리집 식탁엔 생협에서 공급하는 착한 식재료로 요리한다고 자부하고 있던차에..

충격적인 사실 하나를 받아들이면서..그 착한..이란 말에 토를 달게 되었단 말이다..ㅠㅠ

늘 즐겨먹던..우리밀 냉면..

정말 한우를 푹 과서 만들었고..다른 첨가제는 없었으리라 믿었건만..

그것만이 내세상이었다는 것을..느끼고..새롭게 알게된 사실에..

 

 

 

 

 

 

 

정말..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첨가제와 맛내기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이..ㅠㅠ

 

여성민우회 생협에서 늘 사다먹는 식재료..

믿음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유전자 조작 부터..농약까지 검사를 한다..

그래서 믿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지금도. 애용하는..생협..

 

간만에 생협 냉동한우..안심살로 구입해서..

스테이크를 해본다..

우리집 식구들..레어..그것도 초 레어가 아니면 안드시기에..

무쇠팬에 공들여 신경써야 한다.

 

거기에..후식겸..식사로 냉면도 드신다기에..

고기와 냉면을 동시에 준비하는 초 특급 솜씨를..

발휘하기 위한 필살기..바로..우리밀 냉면 되시겠다..

 

얼마나 믿음직한가..

한우와 동치미로 육수를 만들고..우리밀로 냉면을 만들었으니..

이것이야말로..착한 냉면이 아니겠는가..

그 맛이야 말로 표현 할 필요없이..정말 죽이는 냉면보다 더 맛있다..ㅋㅋ

 

그런데..ㅠㅠ

뒷면에 표기된 첨가물을 보다보니..

DL-사과산? 정백당 정제염에..양조식초 양조간장...물론 우리밀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결국..첨가물이 들어가고야 말았다.,.ㅠㅠ

정녕..천연의 맛으로는 그 입맛을 맞출 수 없는 것인가? ㅠㅠ

 

생협에서 냉장판매를 하는 제품이니..

일반 다시다국물을 조려 만드는 가짜 냉면보다야 낫겠다 싶지만..

웬지..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울 아들 디모테오..

면이라면 루치아를 뺨치지만..저넘의 젖가락질을,.ㅠㅠ

 

냉면도 모자라..결국..우리메밀국수를 삶아서..

냉면 육수에 말아서 먹는다..

 

안심 한팩이 500그램인데..이젠 최소한 두백은 먹어야 어느정도..

그래도..마트에서 파는 일등급 한우보다 싸다..

그 이유는 바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착한 소비와 생산은 서로를 풍요롭게 한다.

못된 소비와 생산은 유통업자만 배부르게 한다..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는 쥐새끼보다 못한 넘들이 사라지지 않는한..

우린..늘 걱정해야한다..시장바구니를 끼고..

정말..이번엔 잘 뽑아야한다..그 선택의 피해는 자신이 보면서..

죽었다 깨어나도...꼴통보수를 찍는 착한 시민들은..

착각을 정말 잘하고 산다..저들이 배부르게 살면..내가 배부르다는 착각..

저들이 때돈을 벌면..내주머니가 두둑하다는 착각..

그 착각을 잘하게 하는 조중동..이런 매체에 놀아나는 서민들은..

절대로 모를 것이다..

이미 중독이 되어있는..조미료..다시다의 품미속에..

나의 입맛은 내것이 아닌 것을..ㅠㅠ

 

 

생협도 완벽한 무첨가제 식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해야 할것이다..

L-글루탄산나트륨만 조미료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