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에 요즘 심장이 벌렁이며 느껴집니다.
말대꾸나 한마디 던지는 말이 예사롭지 않아서요..ㅠㅠ
자식사랑이야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이젠 슬슬 잘때가 이뻐집니다..ㅋㅋ
그래도..마눌님과의 합작품들인데..
먹을건 먹이며 키워야겠지요..ㅎㅎ
요넘들이 더 크기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요리를 해봅니다..
호떡이 그 주인공 되겠습니다..
겨울에 붕어빵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간식..
재미나게 함 만들어 봅니다.
반죽의 달인 루치아를 소개합니다..
우리집 막내딸이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친손녀딸입니다..ㅋㅋ
저 한테는 애교덩어리인디 남들은 아니라고 하네요..ㅎㅎ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호떡용 반죽을 생협에서 사와서 엄마랑 몇번 해봤나봅니다..
늘리고 붙이고 두드리고..아주 신났습니다..
캬..조신하게 한덩이가 만들어졌네요..
날쌘돌이 큰아들 디모테오입니다..
초상권에 아주 민감해서..ㅋㅋ
둘이서 호떡 반죽에 달달한 속을 넣습니다..
그리 많이 먹어도 살로는 절대로 가지 않는 디모테오..
지 엄마체질을 아주 빼다 박았습니다..
중3이 되면서 키도 점점 커지고..
고3만 되면 같이 반주도 할 예정입니다..ㅋㅋ
아이들이 빚은 호떡을 스테파냐 마눌님께서 익혀주십니다..
노릇노릇 부쳐서리..아이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네요..
요넘들이 다 커서..
지들 아이들과 이리 해먹을 날이 오겠지요..
미소가 지어지다가 슬쩍 슬퍼지려고도 합니다..
품안에 자식..떠나더라도 품을땐 품어야만하는..
그게 자식이겠지요..
어무이 아부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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