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주말 면요리 온가족이 즐기는 메밀국수

석스테파노 2011. 10. 12. 07:00

이제 성큼 다가온 가을에..

아침 저녁엔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낮에는 살짝 온도가 오르긴 하지만요..

가을이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푸르고..

바람을 솔솔..

땀도 나지 않아서..놀기 참 좋은데..ㅋㅋ

 

한여름에 참 맛나게 먹었던 메밀국수..

이젠 내년에나 먹을 듯 싶어서..

얼른 꺼내서 해먹었습니다..

 

이번엔 무도 갈아서 준비하고..

무순도 넣고..김도 넣어서..

쯔유가 좀더 풍부해졌네요..ㅎㅎ

 

 

우리메밀이 20%밖엔 들어있지는 않지만..

우리밀과 함께 먹을 수 있으니..다행입니다..ㅎㅎ

 

 

생협표 메밀국수를 삶아서리..

찬물에 휑구고..채반에 받쳐놓았구요..

파송송..무도 갈아서 준비했습니다..

 

 

놀러나간 디모테오만 빼고..세식구가..

상을 차려서 준비합니다..

쯔유는 생협표 냉모밀스프를 생수에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스테파니아께서..손수..김을 쓸어주시네요..

 

 

무즙도 넣고..무순도 넣고..

김도 넣고..파도 넣고...ㅋㅋ

아주 제대로된 쯔유가 되었습니다..ㅎㅎ

 

 

메밀 한뭉치 넣어서..

먹어줍니다..

아흐...좀더 쌀쌀할때 먹으면 이가 시리겠네요..ㅋㅋ

 

 

오로지 김만 넣어서 드시는 막내딸 루치아..

면 좋아하는건..아주 꼭 닮았습니다..ㅎㅎ

 

 

면흡입은 신공에 가깝지요..ㅎㅎ

 

 

서로 면을 가져가려고 쟁탈전을 벌입니다..ㅎㅎ

 

 

결국..싸악 비웠네요..ㅎㅎ

이렇게 주말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아주 편안해집니다..

이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라..

담엔 닭칼국수나 멸치국수를 함 해먹어야겠습니다..

아듀..메밀국수....내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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