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대관령 황태가 육수의 제왕..수제만두국

석스테파노 2011. 9. 21. 07:00

주말엔 한끼는 밀가리 음식을 꼭 합니다..

국수도 좋고..냉면도 좋은데..

전에 만두를 빚어 냉동실에 넣어둔게 생각납니다..

그럼 만두국으로 한끼를 먹어야지요..ㅎㅎ

냉장고 없던 옛날엔 있을 수 없었지만..

참 좋은 세상에 삽니다..

이른 아침..(뭐 혼자 일어났으니..ㅋㅋ)

아침을 준비해봅니다..

 

 

걍 멸치넣은 육수도 맛나겠지만..

오늘은 생협에서 가져온 대관령 황태포로 육수를 내봅니다..

 

 

황태포 대가리를 뚝 끊어 넣고..

다시마와 표고가 베이스가 됩니다..

어느정도 맛이 나면 싸악 건져놓고..

된장 엷게 풀고..파도 넣어 끓여줍니다..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유기농수제만두와..

선물받았던 떡을 꺼냅니다..

이 떡을 보니 추억이 생각나네요..그땐 참 좋았는데..ㅠㅠ

 

 

끓을동안 대접 얹어서 데워주고요..ㅎㅎ

알뜰하게 에너지를 사용해봅니다..ㅋㅋ

 

 

잘 끓어오르면 만두국 완성입니다..

 

 

원하는 만두 갯수 맞춰서 나누고..

떡도 ㅎㅎ

주문에 어긋나면 아주 난리납니다..ㅋㅋ

 

 

전..철원표 청양고추가루 톡톡..

파 송송..후추가루 갈아서 살짝..ㅎㅎ

요게 제 입맛에 맞습니다..

 

 

이렇게 한끼를 해결합니다..

저번에 만든 만두와 냉동실 떡..

거의 거져 먹었네요..ㅎㅎ

이젠 점심을 뭘 차릴까를 고민해야합니다..ㅋㅋ

새벽공기가 상당히 차갑더군요..

현장가는데 13도를 가르키네요..

밤낮기온이 춤을 추다보니..

울 집..루치아를 제외한 알러지비염 삼총사..

제채기에 콧물..눈물..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에효..어서 추워지는게 좋긴한데..

가을을 더 즐기고 싶네요..

가을...가을...ㅎㅎㅎ

가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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