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찌개와 조림사이..김치와 고등어

석스테파노 2011. 9. 8. 07:00

하루에 천킬로 약간 안되게 뛰었더니..ㅋㅋ

머리가 띵합니다..

예약발행도 못하고..ㅠㅠ

월수금은 지키려했건만..ㅎㅎ

이제 추석이 코앞입니다..

분위기는 썰렁하니 명절같지 않네요..

그래도 택배는 접수를 마감했다니..

돌아다니는 선물은 많은가 봅니다..

오늘은 조림하려다 찌개가 되버린 고등어찌개되겠습니다..ㅋㅋ

바닥을 긁고 있는 김치와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고등어로 함 해봤습니다..

 

 

생협에서 냉동고등어를 사왔는데..

냉장고에 해동해놓은걸 까먹어서리..

구이가 어렵게 되었네요..ㅠㅠ

 

 

아끼고 아껴서 먹던 김치..

바닥을 보이는 요넘을 함께 넣고 해봤습니다..

 

 

뚝배기에 남은 김치를 넣고...

 

 

다시마육수 붓고..다진마늘 넣어 끓였습니다..

좀 자작자작하게 하려다가..

생각보다 김치의 간이 있어서 찌개가 되버렸네요..ㅋㅋ

 

 

양파도 송송..

 

 

바글바글 끓여서 완성했습니다..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역시 김치는 정말 조상님이 만들어주신 예술작품입니다..

아주 깔끔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꽁치찌개만 먹다가..

고등어로 해봤습니다..

김치가 없었다면 대략난감이었겠지만..

남은 김치의 효과로 바닥까지 싹싹 먹었네요..ㅎㅎ

음식물해양투기업체가 무기한 파업을 했다나..

뭐 그래서 음식쓰레기를 줄여달라고 공고가 붙었네요..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싹싹 먹어치우면 되는데..

가끔 버리러 내려가 수거통을 열어보면..멀쩡해 보이는 음식도

마구 버리더군요..딱 먹을만큼만 요리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명절이라 많은 음식이 집집마다 넘칠텐데..

줄여야 할 건 꼭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넘의 허리도 줄어야할텐데..ㅠㅠ

 

명절전 돌아다니느라..답방도 답글도 못달고 있습니다..

날잡아서 꾸욱..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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