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아이들이 방학을 했습니다..ㅠㅠ
이넘들 방학이 젤 무섭습니다..ㅋㅋ
학교 급식을 먹지 않으니 점심까지 먹어야하네요..
근데..둘다 일을 하고 있으니 챙겨주기가 어렵고..
알아서 퍼먹어야 하는데..
그래서..또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따끈하게 먹을 수 있게..
후다닥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합니다..
에효..내새끼가 뭔지..
오늘도 어무이 생각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어무이~~~!
늘 자식들을 먹이고 챙겨주신 이땅의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 보답..제 자식들에게만 하는게 죄송스럽습니다..ㅋㅋ
눈비비고 일어나..양파와 당근 하나 까고..
감자 두서너게 깍고..깐 마늘도 준비합니다..
쓱쓱 썰어서 놓으면 됩니다..
냉장고에서 해동시켜놨던 사태살..
깍뚝썰기를 하고요..
감자는 전분을 물에 씻어서 놓고요..
당근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당근과 마늘편 부터 볶다가 감자..고기 넣고 볶고..
마지막에 양파를 넣어줍니다..
찬물을 붓고 끓이면서...
카레물 만들어서 부어주면서 저어주면 카레는 완성됩니다..
눈비비고 일어나 학문에 힘쓰고..씻고 준비하는데 10분
재료 준비하는데 15분..
볶고 끓이는데 15분..
앗..밥이 아직 좀더 있어야 하네요..10분전...
한김 날린 밥..바닥까지 뒤집어서 저어주고..
카레를 부어줍니다...ㅋㅋ
밥통안에서 저어주면 카레밥이 됩니다..
얼른 한그릇 퍼먹습니다..
출근준비를 해야지요..ㅎㅎ
이렇게 만들어서 보온으로 만들어주면..
이넘들 아침부터 점심까지 잘 먹을겁니다..
잘하면 저녁까지도..ㅋㅋ
출근하기전에..한번더 살짝 찍어봅니다..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울 식구들...ㅋㅋ
방학을 늘 보내고 있을때는 몰랐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시절이었는지..
이젠 알겠습니다..
엄마가 을매나 고생했는지..ㅋㅋ
일하시랴..먹을꺼리 챙기시랴..
참 대단한 분이셨습니다..지금도요..
새로운 한주..상큼한 카레밥으로 시작해봅니다..
하루종일..뜨시게 한솥..가득있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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