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나가서 해먹는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보통 숯불구이를 많이 해먹는데..
먹기는 좋지만 그 뒷처리가 참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기름태우는 연기..그리 환경에 좋을리 없을 것 같고..
그래서..전 불고기를 해서 철판에 볶아 먹는 걸 좋아합니다..
옆집 형님가족과 함께 캠핑갈때 준비한 불고기입니다..
해먹은 사진은 없고..
걍 만들었던 사진만..ㅋㅋ
그리고 올해 꼭 해보겠다던..
마늘 장아찌...요거 담았습니다..
돼지 전지살을 슬라이스로 쓸어 놓은 불고기 감을 사다가..
매콤하게 하나.. 순한 아이들 맛으로 하나..
이렇게 만들어 싸 갑니다..
마늘 갈아서 판으로 얼린거.,.
꺼내서 쓸어놓습니다..
냉동실에 넣고 쓰면 아주 편하지요..
왼쪽은 어른들 먹을 매콤한 불고기..
오른쪽은 아이들이 먹을 순한 맛 불고기..
뭐 들어가는 재료는 같습니다..
다만..양념만 조금 틀리지요..
불고기에 다진마늘..양파..엇쓸은 대파..
당근 채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아이들용은 파만 다졌구요..요넘들이 건져낼까봐..ㅋㅋ
고추장 베이스에 깨와 후추 갈아넣고..
매실청과 철원표 청양 고추가루 팍팍..
참기름 약간..정종도 몇수저..넣었습니다.
아이들껀 고추장을 약간만...간장과 꿀을 넣고요..
순한 고추가루 쬐끔 넣었습니다.
벌건 양념에 사진도 그렇게 나오네요..ㅋㅋ
아이들 불고기는 역시나 순한 색이 나옵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싸들고 나가서..
철판에 팍팍..볶아서 쌈과 함께
효리를 흔들어 주었지요..ㅋㅋ
이건 돌아와서..까놓은 마늘을 한번 우려내고..
장아찌를 담궜습니다..
겉껍질만 벗겼는데..이 모든걸 스테파니아께서 해주셨습니다..감솨..
전 마늘은 무척 좋아하는데..
까다가 손끝에 진이 닿으면 허물이 벗겨지는 저질 피부라..흠..
이래서 부창부수인가 봅니다..ㅋㅋ
철원 시골집에서 길어온 생수와 현미식초, 소주를 장아찌 베이스로 씁니다..
비율은 맛을 보면서..ㅋㅋ
설탕은 조금 넣었구요..
간을 봐서 소금도 적당히..
신맛은 강하게 넣었습니다..마늘에서도 물이 나온다기에..
역시나 철원 어머니께 전화드려서리..
유선 코치를 받으며 담궜습니다..ㅋㅋ
사각접시로 눌러놓고..
하루를 재우고..국물만 빼내서..팔팔 끓이고..
거품 건진후..식혀서 다시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곤 김치냉장고로 고고싱..
요넘 맛이 들면 꺼내서 먹어야지요..ㅎㅎ
아..든든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뭘까..ㅋㅋ
불고기에 생마늘보다..마늘 장아찌가 어울리더군요..
요넘 다 익으면..또 불고기 재서 캠핑가야겠습니다..
오시는 모든 이웃님들..주말 잘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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