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지요..
그런데 친척도 아닌..
이웃사촌이라는 평범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더..행복해집니다..ㅎㅎ
블로그라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성격과 환경과..생각이 다르기에..
그러나..공통된 마음의 나눔이 이루어지면..해피데이가 됩니다..
멀리..평내동까지..제 단골집을 찾아..오신 블친님들..
같은 동네에 계신 권양님과..꽃씨님..알객님..담이님..미누미누님..
동시패션으로 쳐들어와서리..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도..한 5년전에만 블로그를 알았다면..맛집블러거가 되었을 겁니다..ㅋㅋㅋ
전국 동네방네 다니면서 먹는게 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요리를 하면서부터..느낀점은..참 어렵다..입니다..
맛을 내는게 쉽지 않다는 거지요..그것도..남의 입맛을 맞춘다는거..
그러니..화학조미료를 쓸 수 밖에 없을 겁니다..ㅋㅋ
태생이 강원도 철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릴때 부터..먹었던 만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밥입니다..ㅋㅋ
평내동..정말 먹을 곳 없습니다..(물론 제 입맛에..ㅋㅋ)
유일하게 매일이든 매끼던 찾는 아지트 같은 이곳을..
미누아우가 올리는 바람에..혹여..맛을 버리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됩니다..ㅠㅠ
블로거의 힘이 참 대단하거든요..
남양주 평내동으로 출근한지 1년 하고도 5개월째인데..
유일하게 계속 다니는 집이..바로 이집입니다..
경이네 만두..정말 알려지지 않았으며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ㅋㅋ
쥔장은 싫겠지만..
착한가격에..조미료 없는 자연스러운 맛..
천천히 음미하면서 느낄 수 있는..
아마도 바깥음식에 길들여진 분들은..이게 뭥미? 할겁니다..아마 평양냉면처럼..ㅋㅋㅋ
사람좋은 쥔장님...대박 나시길..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전혀 만나지 못할 운명이지만..이리 만나 행복할 수 있음은..
인연..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나이들..정말 소년들입니다..ㅋㅋㅋ
헉..여기에 웬 소녀..ㅋㅋㅋ
꽃씨님이 미누아우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친분..어디다 떨구고 왔는지 몰라도..하여간..참 대단한 꽃씨님입니다..
블로그가 아니면 어떻게 같이 대화라도 할 수 있었을까요..ㅎㅎ
알콩달콩..고양이와 멋진 남푠을 기르고? 계시는 권양님..
정말 가까운 곳에 계셨더군요..
미누아우의 깜짝 초대로..정말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말씀도 잘하시고..한 술 하시는게 더 좋았고..ㅋㅋ
교복입고 도장찍어가면서 시작한 업을.,,진정 사랑하시는 프로십니다..
자주 뵈요..(앞에 무게 잡는 소년은 알객입니다..ㅋㅋ)
저 쉰장같은 포스를 풍기는 분은 담이님..
부드러운 부산사나이인데..
권양님과 동향이시더군요..ㅎㅎ
조만간..안성에서 또 한잔 해야겠습니다..
근데...잃어버린 술잔은 언제 챙겨줄껀지 담이님만 압니다..ㅋㅋ
(위 좌로부터..미누미누님 담이님 알객님 권양님 꽃씨(꽃집아가씨)님)
참 좋아하는 와인..아르젠또..ㅋㅋ
말백이 보여서 냉큼 집어왔다는 미누아우..
거기에 해외출장에서 가져온 호주와인까지..
늘 저리 챙겨주는 아우가 있으니 전 행복에 겨워 삽니다..ㅎㅎ
유난히 동치미를 좋아하시는 담이님..
요리하는 남푠이라 제 입맛과 참 많이 비슷합니다..
조미없는 자연스러운 맛..
이집의 별미인 동치미국수를 시원하게 드시네요..ㅋㅋ
만두국도 한그릇 비웠으면서..ㅎㅎ
사실 이집의 비밀 맛은..
직접 배추로 동치미를 숙성하고 있는 그 맛입니다..
조미료 없이 순수한 과일과 양파로 숙성..
근데..아직도 10% 부족하답니다..약수물을 뜰 수 없어서..
예전엔 좋은 자리에서 대박도 내셨다네요..
요걸 냉동실에서 넣어서 슬러쉬처럼 만들어 내놓는 그 맛..
해장에 정말 좋습니다..ㅋㅋ
역시나 한 술꾼하시는 담이님..
동치미 국물 따로 달라고 해서..저리 한잔 하십니다..
늦은 시간 귀가해서 도착 메세지 까지 날려주시는 센스..
정말 반가웠습니다..담이님..
이차 자리는 커피겸 맥주를 파는 곳..
미누아우가이 션하게 쏴서..
맛나게 한잔 하고 갔습니다..
꽃씨님과 권양님도 끝까지 자리를 빛내주시고..ㅎㅎ
이 남자들..참 수상합니다..ㅋㅋㅋ
분명 처자식 거느리는 가장들이니..의심할 수도 없고..ㅎㅎ
참 먹을 곳 없는 동네가 평내동인데..
이 먼곳을 그져 블로그 쉬다 올렸다고..
휘리릭 달려온 블친들..
참..고맙고..행복이 눈물나게 넘쳐납니다..고마워요..
유혹하는 담이님의 필살 입넣기에 저도 넘어갑니다..ㅋㅋㅋ
참..보드라운 남자인 담이님..ㅎㅎ
보시는 분들..오해하지 마시길..ㅋㅋ
오랫만에 같이 자리한 블친님들과의 여름밤의 추억..
고이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행복이 넘쳐나시길..
기도중에 기억할께요..ㅎㅎ
션하게 한잔 하시죠..ㅋㅋ
경이네 만두집에서의 경이로운 번개..ㅋㅋ
기획한 미누아우 고맙고..와인까지..ㅎㅎ
같이 자리했던 담이님 알객님 권양님..맛집 여왕 꽃씨님..
담엔 맛난 요리로 만나요..
쥔장 손폰 : 010-6401-0311, 031-594-0311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6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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