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칼칼하게 바글바글 바지락 된장찌개

석스테파노 2011. 7. 9. 07:30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비를 뿌리고..

비가 그치면 찜통이 되어버리는 장마철입니다..ㅋㅋ

아직은 밤잠을 설치는 열대야는 없지만..

조만간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겠지요..

그래도..

꼭 끼니는 챙겨먹어야 힘이나니..

어딜보나 한국사람 맞나봅니다..ㅋㅋ

울 식구들은 찌개나 국없이도 밥을 참 잘먹는데..

전 어려서부터 엄마표 찌개에 길들여져서..

찌개나 국이 없으면 참 섭섭합니다..

아쉬운넘이 우물을 판다고..뭐 해먹어야지요..ㅋㅋ

근데 찌개를 끓여서 한 대접 먹고 나면..

나머지는 마눌님과 아이들이 싸악 비운다는거..참..ㅠㅠ

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맙지요..ㅎㅎ

칼칼하게 된장찌개 자주 해먹는 찌개중에 하나입니다..

 

 

변산 곰소항에서 오래전 바지락을 먹어본 이후..

바지락에 반했지요..

쥐꼬리만큼 바지락 넣고 바지락 칼국수라고 파는 쨔가들..

아님 바지락 많이 넣고..다시다 넣어 주는 이상한 집들이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ㅋㅋ

 

 

 

 

국물의 반은 바지락이 차야..제맛이 나더군요..

바지락을 많이 넣었다고 해도...국물을 넘 많이 잡으면..

결국..비밀가루를 넣을 수 밖에 없겠지요..

자연의 맛..바로 그 맛이 정답이지요..

 

 

다시마와 멸치도 넣어서..

육수를 빼줍니다..

뽀얀국물이 천연의 맛을 느끼게 해줄겁니다..

 

 

된장풀고..거품도 좀 건져주고요..

호박과 마늘넣고..

 

 

파와 청양고추가루도 넣어줍니다..

물론 철원표지요..ㅋㅋ

 

 

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바지락이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수영을 합니다..

 

 

마지막 뽀인트..우리콩 두부 퐁당해주시고..

 

 

 

 

잘 끓어오르면..완성입니다...

역시 찌개는 스덴보다 옹기나 뚝배기에 끓여야 맛이납니다..

 

 

바지락도 함 떠보고..

 

 

 

 

두부도...

 

 

 

 

요건 마나님이 구워주신 생선....

 

 

계란후라이도 하나 해주시네요..ㅋㅋ

그럼 밥상이 바로 술상이 되버립니다..

션하게 막걸리와..함께 먹어줍니다..ㅋㅋㅋ

스테파니아와 아이들은 밥반찬으로 전 안주로..ㅠㅠ

 

주말입니다..해피 위크앤드..ㅋㅋ

아..주말에 또 할일이 있습니다..

블친님들 밀린 이야기들 다 읽어봐야지요...시간아 허락할때 까지..

편안한 휴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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