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송송..야채볶음면

이젠 포스팅꺼리가 다 떨어졌습니다..ㅋㅋ

아마도 이슬아빠님 처럼..개점 휴업을 해야할까 봅니다..

휴일을 바쁘게 보내고 나면..요리할 틈도 없고..

아침마다 해주는 매뉴도 고갈되가고..

매일 요리 올리시는 블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뭐..할때..올리면 되지요..그쵸?

가물에 콩나듯..쬐끔씩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도 오고..

바쁜 시기가 오느니 만큼..

 

오늘은

야채와 국수를 함께 먹어보렵니다..

 

 

 

버섯과 야채를 볶아서..

국수와 함께 해봤습니다..

사실..마눌님께서는 크림소스에다 야채와 버섯을 넣어..

양을 부풀려서 비벼먹게 해달라고 하셨는데..

두 얼라들 먹이고 보니..소스는 다 도망가고..ㅋㅋㅋ

아주 욕먹으며 만들었던 볶음국수입니다..ㅠㅠ

 

 

 

리본님이..멀리 신세계백화점까지 가서 공수하셔서 주신..

맛난 롤케익..

전 조기..포크 끄트머리에 뭍은거 맛봤습니다..

알맹이는 보지도 못했습니다..ㅋㅋ

맛있다고 난리들 쳤지만..

전 못사줍니다..

신세계는 시내라 못가거든요..ㅎㅎ

 

 

 

오늘의 협찬 야채들입니다..

냉장고에서 시름시름 말라가는 브로콜리..

나름 신선한 피망과 버섯들..

유기농 생협표 햄..뭐 요런거 넣었습니다..

 

 

이젠 국수 삶는거 도사는 아니더라도..하산을 해도 되겠습니다..

(이런 건방떨다..또..태워먹을라..ㅋㅋ)

필살 부채살 신공으로 면 투하하고..

끓어오르면 몇번 찬물로 죽여주다가..

면빨 탱탱해지면 찬물 샤워에 목욕까지 시켜서 건져놓습니다..

 

 

 

우리집 상비약 냉동다진마늘로 향을 내주고요..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넣고 볶다가..

햄과 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야채를 넣었는데 안맛있으면 문제가 있지요..ㅋㅋ

아..간..

제가 좋아하는 까나리액젓과..소금..후추..깨..갈아넣어줍니다..

 

 

 

물기 빠진 면 투하하고요..

 

 

 

약불에서 슬슬 섞으면서 볶습니다..

 

 

 

볕이 좋아서..앞베란다에서 찍어봅니다..

발광을 시켰더니..그림자는 없는데...

후광이 좀 약하네요..아..역시 사진은 어려워..

 

 

 

뭐 가까이서 봐야 그 야채가 야채..

 

 

 

면발이 보이니 국수 같네요..ㅎㅎ

 

 

 

싱거워서 게장간장 넣어서 먹습니다..

한젓갈 쭈욱..흡입하고 나니..

요거..자주 해먹어야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역시 저는 저질 입맛이라..잘 익은 김치국물과..

김치 때려 넣습니다..

에이..이럴 줄 알았으면..

김치도 송송 쓸어서 볶았으면 될텐데...ㅠㅠ

요리해놓고 맛없으니 화가 날라고 하네요..

근데..울 마눌님..조용히 다 드십니다..

저도 조용히..

 

 

 

역시..김치국물이 들어갔더니..

색이 달라지네요..

버섯과 야채가 어울어진 볶음국수..

담엔 김치를 넣어서 볶아보기로 합니다..

김치가 젤이여..진짜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