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향긋한 참송이버섯 된장찌개

석스테파노 2010. 12. 8. 07:30

기본적인 식재료는 아내가 생협매장에서 다 사옵니다..

생협의 식재료가 다양해진건 사실이고..

가격도 이번 배추파동때도 증명되었지만..

안정된 공급가로 제동되는..바른 공정거래를 보여주었지요..

막내 루치아의 아토피때문에 알게된 바른 먹거리가

많은 가정에 보급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마트에서 사오는 것은 생협에 없거나 공급이 끊긴 경우지요..

물론 술도 ㅋㅋ

이번에 마트에서 신기한 버섯을 팔기에 집어왔습니다..

참송이 버섯이라고 송이향이 나는 버섯과..만가닥 버섯..

만가닥 버섯은 고추잡채 요리에 이미 써봤습니다..

 

 

 

바지락 한봉과 표고 한개 멸치로 다시육수를 냅니다..

육수의 차이가 맛의 차이라 믿습니다..ㅋㅋ

 

 

 

우렁살도 준비했습니다..양이 적어서 그렇지..

g당 가격으로 따지면 무쟈게 비쌉니다..ㅋㅋ

논우렁이를 걍 잡아다 먹었으면 좋겠네요..

 

 

 

버섯 삼종 세트중..가장 싼 느타리 버섯..ㅋㅋ

990원인데..반이 남아서 써먹습니다..

쫄깃하니 맛납니다..가격도 싸고..

왼쪽은 만가닥 버섯..2000원에 집어왔습니다..

 

 

 

요게 참송이라고 사온건데..

걍 생으로 찍어서 고추장 찍어먹어도 좋구요..

자연산 송이보다야 작고 향이 약하지만..

그런데로 맛납니다..

만원이 넘는데 세일해서 5천원..우와..젤 비싼 버섯입니다..ㅋㅋ

 

 

 

우려낸 육수..채에 걸러 따라주고요..

오늘은 옹기솥에 해봅니다.

생협에서 나온건데..옹기는 세제를 쓰지 못합니다..

스며들어가면 계속 나온다네요..

 

 

 

철원 시골표 된장 두스픈과 감자 넣고 끓입니다.

 

 

 

 돼지안심이 남아서 송송 쓸어 넣고..

고추가루 한스픈 넣어 약간 칼칼하게 해봅니다..

 

 

 

위에 뜨는 거픔좀 걷어내고..

우렁살 투하합니다..

 

 

 

자주 먹는 느타리..싸면서 맛도 좋고..

 

 

 

마지막에 양파와 참송이 들어가주십니다..

소고기 값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담엔 집어오기 힘들겁니다..ㅋㅋ

 

 

 

두부 반모로 마무리..

이젠 한번 끓어오르면 끝입니다..

 

 

 

감자와 양파..느타리와 참송이..두부..돼지안심까지 들어간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씹을때마다 향긋한 참송이의 향이..

식감이 좋은 우렁과 느타리버섯..

애들 꼬심용으로 넣어둔 안심..

우리가족 모두 좋아하는 두부..

한끼의 식사에 훌륭한 도우미로 등장했습니다..

 

럭셔리한 된장찌개..

언제 다시 먹어볼지..ㅋㅋ

 

행복한 식탁..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