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손가락 한번 까딱으로 만든 굴무침...

석스테파노 2010. 11. 24. 07:30

철원 시골집 김장을 하러가서..

얻어온 배추속입니다..

청양고추가루가 들어가서..매운맛이 좋고..

갖은 양념이 되어있어 그냥먹기엔 너무 아깝지요..

 

 

 

우선 스텐볼에 김치속을 꺼내놓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올 김장은 기대가 됩니다..

 

 

 

마트에서 업어온(돈주고)..굴입니다..

아주 싼편은 아니라서..망설이다 들고 왔네요..

일단 봉지굴을 그릇에 쏟아놓고..

살살 흔들어 채반에 건져놨습니다.

 

 

 

 

물기가 좀 빠지면...

담아둔 속에 탁..털어넣으면 됩니다..

정말 손가락만 사용합니다..

젓가락..손가락..젓가락 순으로..ㅋㅋㅋ

 

 

 

 

이제 슬슬 섞어줍니다..

굴이 터지지 않도록 살살..피해서

골고루..젓가락 신공을 펼칩니다..

 

 

 

 

다소곳하니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아내 도시락 반찬도 싸주고..

쌈싸서 먹어도 맛나겠습니다..

 

 

 

막걸리 안주로도 제격인..

굴무침을 보니..맘이 푸근해집니다..ㅋㅋㅋ

요렇게 속을 잘 버무릴줄 알아야할텐데..

보쌈김치를 함 해봐야겠습니다..

한겨울에 맛난 속과 함께 수육을 먹으면 딱이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