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도시락 반찬으로 먹겠다고
세일할때 계란을 한판 사두었는데..
이리저리 뭐 하다보니..시간만 가고..
그래서 삶아서 장조림을 해봤습니다.
전에 해봤던 기억을 살려서리..
삶은 계란 열댓게..
물과 간장은 취향에 맞게 그리 짜지 않게 넣습니다..
문제는 육수인데..
고기를 푹..과서 걸러 쓰면 좋겠지만..없어서 생략..
다시마와 말린표고, 월남고추, 양파와 대파, 후추, 월계수잎 등 넣고
폭폭 끓여줍니다..
간을 보니 뭔가 빠진것이..ㅋㅋ
스테파니아가 천연조미료를 살짝 넣어주니 맛이 달라집니다..
이러니 조미료를 쓰지 않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달달달....조려줍니다..
요건 도시락 반찬으로 싸두고..
몇개는 반찬으로 놔두고..
예전에 어머니가 도시락 싸주실때
참으로 힘들었겠다 싶습니다..
없던 살림에 도시락반찬까지 신경쓰셔야했으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저녁 반찬으로 철원시골에서 공수해온
드릅과 채소입니다...
자연적으로 자란..봄나물들..
갑자기 더워져서 드릅이 확 자라버렸네요..
다행히 억세지 않아서 데쳐서 먹기엔 무리가 없었지요..
역시나 시골에 계신 부모님덕에..
봄마다 맛난 제철 나물을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씨 떨어져 혼자 자란 갓..돌미나리..돌나물...민들레..더덕순..
자연에서 자란 봄나물로 맛난 저녁을 먹고..
담날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져가..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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