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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독도에서 부르는 까닭은..

석스테파노 2010. 5. 15. 08:08

 이젠 해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아침엔 햇살이 눈을 간지럽혀서 일어나보면...

6시도 되지 않은 새벽..ㅋㅋ

잠이 없어지는 건지..예민해지는 건지 모르지만..

하여간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좋습니다..

모처럼 시내나갔다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늘 오래묵은 술처럼..친구는 좋지요..

 

 

 

저아니면 먹을 기회가 없다는 참치..

소원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참치집으로 갑니다..

이젠 중국에서도 참치를 찾는다니

씨가 마르면 어쩔까 걱정도 됩니다..

 

 

 

 좀 밍밍한 죽..

참치 좀더 넣어서 했으면..

 

 

 

 

샐러드..

요즘 야채가 금값이라는데..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ㅋㅋ

 

 

 

참치 조금먹으라고 주는 전채..ㅎㅎ

 

 

 

깁밥도 한개씩..

 

 

 

 이젠 참치를 먹어야지요..

와사비 살짝 찍어발라주고..

간장 적신 무순 올려주고..

요렇게 한입에 넣어줍니다..

 

 

 

 

그리 스페셜한 부위는 아니지만..

무난한 부위가 좋습니다..

일명..막살..ㅋㅋ

좋은 부위는 결국 지방이 많아서리...

 

 

 

 

아..정말 눈이 확..떠지는 계란찜..

소주엔 이게 정말 좋습니다..

약간의 야채도 넣어주시는 센스...

참치한점과 이거 두그릇을 바꿨습니다..

어릴때 계란 못먹고 자란 티가 납니다..ㅎㅎ

 

 

 

 

맛있게 보이지만 손대긴 별로인 옥수수..

 

 

 

 

꼬치도 주시네요..

요거 먹고 참치 쫌만 먹으라고..ㅋㅋ

 

 

 

 

흠..두번째로 올려주신 참치..

실장님과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하다보니..

술병이 슬슬 없어집니다..

 

 

 

 

길게 한절음 놓고..

먹어줍니다..

 

 

 

 

 

 

뭐 좋은 부위라고 서비스로 주신 막기..

살살 녹더군요..흠..

 

 

 

 

나머지 참치도 싹싹 먹어주고...

배도 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 왜 부른거냐? ㅋㅋㅋ

이제야 친구랑 이야기를 합니다..

참나..카메라 찍으랴 실장님과 수다떨다보니..

정작 친구는 뒷전이 뒤버리니..뭥미...ㅋㅋ

정신차리고 친구와 수다를 떱니다..

 

 

 

마지막 막기는 결국..못먹고 나왔네요..

은근 중독성이 있는 참치..

고만 먹고 싶은데..

그넘의 공짜로 얻어먹는 기회가 많아서..

자꾸 먹게 됩니다..

 

친구가 독도로 부른 까닭은?

보고 싶어서...

뭐 큰 이유는 아니지만..

보고 싶으면 봐야지요...그게 친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