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에서 돌아온..새카만 김상사...
뭐 이런 노래도 따라 불렀던 기억이납니다..
그랬던 월남이 이젠 그리 먼 나라도 아니고...
몇번 다녀와보니..베트남 음식도 입에 잘 맞습니다.
모처럼 지인을 만나..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집을 골라봅니다..
한번 먹어봤다네요..
만국기 휘날리는 주차장에
몇집의 식당이 들어서있네요..
내부도 깔끔하고..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나봅니다..
샤브와 월남쌈을 같이 하는 집인가 봅니다.
다양한 야채 깔아주시고..
뭔 모듬인가를 시켰는데..
육해공군이 다 나옵니다..
일종의 짬뽕인데..전 개인적으로..
육식과 해군을 섞는건 별로 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서리...
밖에는 고기를 굽고..
안에는 샤브를 해먹고..
다용도는 좋은데..
약간 정신이 없을 듯 싶습니다..ㅎㅎ
쏘스...여러가지로 주시고..
일단 야채로 함 싸서 먹어봅니다..
이젠 야채도 잘 먹습니다..
삽겹살과 오리훈제를 구워주시고...
옆에선 죽 재료가 벌써 대기하고 있네요..
한번에 쫘악..깔아주시네요..ㅎㅎ
요건 쌀국수로 먹을 준비하고 있는 그릇이네요..
오리훈제에 양념찍어서..
쌀종이(라이스페이퍼)에 얹어주시고..
야채를 좀더 얹어놓습니다..
휘리릭..말아서리 쌈을 만듭니다..
쌀종이를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담구면 쩍쩍 붙어서리..
살짝...아님 미지근한 물도 좋더군요..
이젠 해물샤브를 먹게 되는데..
쭈꾸미와 낙지가 영....
역시 수입냉동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아야합니다..
후식 쌀국수에 고수 왕창 넣어서 먹어줍니다..
아...역시 고수가 있어야 맛이 납니다..
쌈에도 넣어서 먹었지요..
지인은 입에도 못대고..ㅋㅋㅋ
죽을 마지막으로 먹습니다...
있는 재료 남은거 죄다 때려넣고..ㅋㅋ
맛나게 먹어줍니다..
술까지 4만원이 약간 넘었는데..
한단계 낮은 거로 시켰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해물보단..일반적인 샤브로...
월남쌈..간만에 먹고
고수의 향기 맡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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