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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맛본 시골사철탕

석스테파노 2010. 5. 2. 16:39

 오랫만에 둘째네와 함께 시골에 갔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부르시지 않더니..

이젠 연세도 있으신지..힘들어하시네요..

늘 건강하시다보니..잘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이젠 열심히 도와드려야겠습니다..ㅎㅎ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밭고랑 만들고..

비닐덮고..땅도 파드리고..

 

 

집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동생이 보신탕을 먹자고 하네요..

부모님 모시고 신철원 시장으로 고고싱..ㅋㅋ

 

 

 

 

 

냄새도 없이 잘한다고 어머니가 추천하신 곳..

신철원 시장 중간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게들이 참하네요..

 

 

 

 

 

 

 

 

 

 

 

기본적인 반찬들과..양념장..

두분 모두 감기에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그 좋아하시는 소주도 한잔 못하시니 맘이...ㅋㅋ

 

 

 

 

차분하게 시골보신탕 특으로 먹습니다..

며느리 손자 손녀..모두 잘 먹으니

역시나 집안내에 입맛이 맞아야 좋습니다..ㅋㅋ

할머니표가 맛있다고 늘 디모테오가 말하지만..

이젠 냄새맡기가 싫으셔서..못하신다네요..

간편하게 사먹는 것도 좋지요..

담엔 제가 해야겠습니다..ㅋㅋ

 

 

 

 

 

 

 특이라서 조금 더 고기가 들었네요..

밥까지 말아서..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애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구수한 맛의 시골보신탕이네요..

여름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