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동네방네먹거리

만두부인 속터진 뚝배기

석스테파노 2010. 5. 1. 10:59

 며칠 무리를 했는지..

목도 살살 아프고..콧물이 질질..

제채기에 쌓여가는 화장지가 뭉태기로..ㅋㅋ

이틀동안 북한산을 다녀오고

시골가서 밭일하고..돌아와서 모임서 퍼먹고..

하니..감기가 걸릴만도 하지요..

불쌍해 보였는지 동료가 만두국을 먹으러 가잡니다..

 

 

워낙 알려진 곳이라 평일에도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포장도 해가고..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집인데..

정작 근처에 있으면서

이제야 가보네요..

 

 

 

 

 

주차장에 큰 벗나무와 소나무가 있고..

봄을 알리는 벗꽃이 한창입니다..

 

 

 

 

돔식으로된 지붕과..항아리..

차분한 모습입니다..

이젠 카페까지 생겨서..

먹고 마시는게 되네요..ㅎㅎ

 

 

 

 

개마고원이면 무척 북쪽인데..

만두가 이북음식인가보네요..

늘 만두를 해먹어서..다른집들도 만두국을

떡국처럼 먹는줄 알았지요..

설날=떡국=만두국...으로..

이러다 친구집에가서 떡국준다기에

진짜..떡으로만 된 국을 받고 난감해했던..ㅋㅋ

 

 

 

 

창가에 소품을 놓았네요..

분위기도 좋고..담배냄새 안나서 더 좋고..

 

 

 

 

 

전 부글부글 끓은 뚝배기를 시켰습니다..

만두배터진거로 찌게를 해먹었는데..

딱..그 분위기로 해주네요..

 

 

 

 

동료는 만두국...

국물 맛은 모르겠는데..

만두모양이 복주머니네요..

 

 

 

 

 만두찍어먹는 장..

 

 

 

 

 

백김치와 깍두기...

달랑 반찬은 김치입니다..

6천원으로 값이 올랐네요..

포장은 5천원..

남양주에서 몇 안되는 맛집이지요..

아주 자극적이지도 않고..

청결을 자랑한다는 주차도우미의 말에

힘이 들어가있네요..

 

좋은 공기 마시면서..속터진 만두 뚝배기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옵니다. 

 

== 유현수 손만두(구 경이네손만두)집을 알고나선 안가는 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