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도시락반찬]눈물나게 매운 오징어고추조림

석스테파노 2010. 1. 29. 16:16

한여름에 얻어왔던 매운고추..

냉동실에 고이 잠들고 계신것을 깨워서

몸통은 먹고 다리만 남아 숨어지내던..마른 오징어..와

처가집에어 얻어온 봄동..과

조림을 해보렵니다.

 

 

 

 

 

 

재료는 마른오징어 다리만 4마리, 봄동 5잎..

간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오징어는 찬물에 푹 담궈서 연하게 만들고..

대충 길이로 쓸어줍니다.

냉동실에 고히 모셔놓은 고추님 깨우고..

봄동도 썰어 놓습니다.

 

 

 

 

 

 

스텐밥그릇에 간장 4큰술, 육수 6큰술, 고추가루 한큰술, 참기름 작은 한술..

뿔은 오징어를 넣고 비벼줍니다..

요즘 소주를 마시지 않다보니..

집에 소주가 없네요..사다두면 마실것 같고..ㅋㅋ

비상용으로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참..육수는 아파트 장에서 판촉세일..두봉에 400원..

고거루 만들었습니다. 

 

 

 

 

 

 

 

 

 

달군 스탠팬에..올리브유 코팅해주고..

청양고추를 달달 볶아줍니다.

적당히 색이 변하면..

양념장과 오징어를 투하..

거기에 봄동을 넣고 살짝 조려줍니다.

국물이 적당히 졸면..

오징어고추조림 완성.. 

 

 

 

 

 

 

 

함 먹어보니..입안이 얼얼합니다..

스테파니아 도시락 반찬으로 싸줄려고 했더니..

너무 매워서..그냥 집에서 먹어야겠습니다.ㅋㅋ

안매운 고추로 다시 해주면 도시락 반찬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