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김밥]언제 말아도 즐거운 요리..

석스테파노 2010. 1. 26. 17:16

언제 말아 먹어도 맛있는..

김밥..

퇴근한 스테파니아가 오자마자

어묵을 볶고..지단을 부칩니다.

컴앞에서 졸고 있다가

얼른 정신차리고..나머지 재료를 칼질합니다.

디모테오가 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나요..

 

 

 

 

 

 

 

 

가지런하게 준비된 재료들..

어릴때는 소풍때라야 맛봤던..김밥

김도 무척 비쌌을때가 있었지요..

일본으로 외화벌이 할때였으니..

지금이야 온천지에 뭔 김밥집이 깔려있지만..

김도..염산처리를 한다면서요..

참으로 먹거리 걱정됩니다.

우리집은?

이상한 첨가제 전혀 있지 않은 재료로만 만들어 먹습니다.

 

 

 

 

 

 

고슬고슬 밥을 지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맛을 내고

김밥에 투여될 준비가 완료됩니다...

 

 

 

 

 

 

 

그럼 말아봅니다..김에 밥 펴주고..

온갖 재료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당근이 너무 짧아서리..좀 그렇네요..

녹색은 부추..

 

 

 

 

 

 

  

 

 

김밥 마는 건 제가 하고..써는건 스테파니아가 하고..

주방에서도 평등..침대에서도 평등..ㅋㅋ

부부는 평등하게 입니다.

전에 인터넷뉴스를 보니..

남편이 집에서 놀아도 가사부담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전 그럴 배짱이 없습니다..

알아서 합니다..

사실..

재미있습니다..

요리도..먹는 것도..

이젠 재미있는 일만 하면 됩니다.ㅋㅋ

 

 

 

 

 

 

  

김밥을 식사로 하니..반찬은 오이지무침 달랑 하나..

역시나 안주가 없으니 허전 합니다..

속초가서 바가지 쓰고 사온..

 

 

 

 

 

 

 

  

양미리...알이 꽉 찼지요..

속초나..일산시장에서나..가격이 같았다는..ㅋㅋ

한접시 구어주시는 마눌님께 감솨..

요거로 가볍게 막걸리 드셔주시고..

저녁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