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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보쌈육과 묵은김치의 사랑...

석스테파노 2009. 12. 15. 17:52

김치의 변신은 무죄?입니다..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고..

끓여 먹어도 맛있고..

볶아 먹어도 맛있고..

섞어 먹어도 맛있고..

조상님께 정말 감사해야할 반찬이자 요리재료입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물론 작년 김치지요..

김치냉장고 덕분에.. 1년을 먹는 김장김치..

그중에 맛이 팍팍 우러나는 넘으로..

스텡 웍에 넣어줍니다.

 

 

 

 

 

 

김치의 색이 예술입니다..

올해 열심히 맛있게 먹었던 김치는

청양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

맵기도 매우면서 그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애들은 맵다고 투덜거렸지만..ㅋㅋ

휴일을 맞이하여..

저녁 반찬으로 준비합니다..

보쌈육과 묵은 김치로..

찜을 합니다..

 

 

 

 

 

 

저수분 요리로 하기때문에 김치와 고기만..

김치의 수분과 고기의 수분이 그대로 만나 요리가 됩니다.

좀 짜다고 생각되면..

양파나 대파 등 야채를 넣는 것도 좋습니다.

김치만 넣고..

아주아주 약한 약불로..

1시간을 넘게 조려주다가..

보쌈육을 넣고 또.. 한시간을 보내줍니다.

생각보다 고기에서 수분이 많이 보충됩니다.

 

 

 

 

 

 

 

보글 보글.. 촛불같은 불에도 스텐은 확실히 끓어줍니다..

덩어리 고기라 약간 잘라주어 넣고..

양념도 전혀 없이 그냥 김치와 어울어집니다.

 

 

 

 

 

 

 

접시에 담아봅니다..

물을 넣지 않아도 국물이 생겨..

잘 익었습니다.

 

 

 

 

 

 

쌈 싸서..먹어봅니다..

물론..소주한잔이나 막걸리 한잔과

먹어야 그 맛이 살아나지요..

 

 

 

 

 

 

애들도 너무 잘먹어서..또 한접시..가득..

담아서 먹습니다.

디모테오는 맵다고 물마시면서..먹고

루치아는 굳굳하게 먹습니다..

고기라면 아무리 매워도..ㅋㅋㅋ

 

 

 

 

 

 

옆집에서 음식을 했다고 잡채를 가져다 줍니다...

안주가 하나 더 늘었으니..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보쌈육과 김치의 만남은.. 무죄? 맞습니다..ㅋㅋ